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음악, ‘Hymn’ 주제로 하나님을 찬양

밀알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금) 오후 6시에 달라스 제자침례교회(1017 Erie St, Carrollton, TX 75006)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Hymn’을 주제로 음악의 기원인 하나님 전에 찬양으로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연주회에 앞서 장애인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부여하기 위한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며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밀알 오케스트라는 2020년 팬데믹 상황 속에서 채경수 단장의 취임과 함께 온라인 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고, 2021년부터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채경수 단장은 “음악을 통해 각 연주자가 성장하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 단장은 한국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구상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2026년 과테말라 비전 트립에 사용될 계획이며 밀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현지 장애인들에게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과 비전을 전할 예정이다.
밀알 오케스트라는 현재 새로운 단원을 모집 중이다.
채 단장은 “다음 연주회에서는 비오케스트라 합주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전문 연주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열리는 밀알 여름성경학교에서는 1:1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뉴송교회,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영락장로교회, 주님의교회 등이 1일 단기선교 형식으로 참여해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2일 이상 참여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관심 있는 지역교회나 연주회 후원 및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밀알 사무실로 전화(267-467-5971) 문의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