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투게더 청년들 봉사로 참여 …아트·볼링·다트 등 다양한 활동 즐겨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의 사랑의교실이 지난 15일 사랑수양관(2011 Carpenter Ln, Corinth, TX 76208)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역인 사랑의교실은 지난 2021년에 사역을 재개하고 3년째 사랑수양관에서 소풍을 진행하고 있다.
채경수 목사는 “사랑수양관은 독립된 곳으로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해마다 이곳으로 봄소풍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올 때마다 최적의 날씨를 경험한다. 또 2021년 봄소풍부터 달라스 투게더 청년들이 함께 섬기고 있어 더욱 풍요로운 날이 되고 있다”고 했다.
기독청년연합모임인 달라스 투게더의 청년들은 매해 봄소풍마다 악기와 각종 음향기기를 직접 갖고 와서 찬양을 인도하고 점심을 섬기며 사랑의교실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달라스 투게더 청년 봉사자들은 사랑의교실 봄소풍에 참여할 때 마다 자신들이 은혜를 받는다고 고백한다. 그들이 장애인들을 찾는 발걸음에서, 그들의 고백에서 봄향기처럼 따뜻함이 풍긴다.
이날 소풍은 찬양으로 시작해 설교를 전한 데 이어 아트, 풍선아트, 다트, 볼링,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스테이션 별 활동이 진행됐다.
채경수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1절을 중심으로 “근심은 자신이 스스로의 마음을 흔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자신의 인생을 맡겨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사랑의교실 학생들과 학부모 등은 달라스 투게더에서 준비한 점심과 학부모들이 준비한 간식 시간을 가진 후 에그 헌트를 마지막 순서로 소풍을 마쳤다.
채 목사는 “많은 웃음소리가 들렸고, 맛있는 냄새가 진동했던 멋진 봄날의 한 때였다”면서 “정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한 달라스 투게더 청년들에게, 먼 길을 즐겁게 온 장애가족들, 늘 함께 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