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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1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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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Reset, 새롭게 하소서”

가수 선예 초청, 2022 밀알의 밤 행사 성료

가수 선예씨가 뜨거운 찬양을 드리고 있다

장애인 선교단체인 텍사스 밀알선교단(채경수 단장)이 주관으로 열린 ‘2022 밀알의밤’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7일(금) 저녁 7시 반,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에서 메인게스트로 초청된 가수 선예의 뜨거운 찬양이 울려퍼졌다.
원더걸스의 메인 보컬로 대중에게 친숙한 가수 선예는 이날 원년 시절 그대로의 가창력을 가지고 더욱 깊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앞서 선예는 지난 9월 30일~ 10월 2일 일정으로 ANC온누리교회와 남가주새누리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찬양 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2022년 밀알의밤은 ‘Reset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선예는 <행복>, <아버지의 마음>, <광야를 지나며>, <어둔 날 다 지나고>, <회복케 하시네> 등의 CCM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선예는 대중가수로서 인기의 정점을 달리던 지난 2011년 큰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로 구호활동 선교지에서 만난 ‘제임스 박’ 선교사와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한 뒤 신앙 생활에 매진해 왔다.
이날 간간히 자신의 신앙고백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관중과 공감을 만들어낸 선예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 세상에서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천국의 소망이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의 채경수 단장은 “다른 해보다 조금 앞당겨서 실시했던 밀알의밤이어서 시간도 충분하지 못했고, 사람도 부족한 상태에서 사역이 진행됐다.
준비하면서 처음하는 사역이라 여러가지 것들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것을 통하여 또 다른 교훈을 주셨다. 바로 행사가 행사로 끝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하셨다. 그 이후론 즐거움으로 이 밀밤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채 단장은 “밀밤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여러 장애인을 만나게 하셨고 소통하게 하셨고, 사역의 한 방향을 그릴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해주셨다. 여전히 장애인 영역은 미전도 영역임이 분명하다. 그 분들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밀알의 밤은 2001년부터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진행해온 행사다. 그동안 행사를 통해 270만 달러가 넘는 기금이 지급됐다.
이번 밀알의 밤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도 ‘2023 밀알장학금’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공연 후 밀알 학생들과 가수 선예씨가 함께 했다.(사진제공 밀알)


박은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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