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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3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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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것”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 …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됩시다”

김은호 목사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16일 워싱턴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에서 시작됐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는 22일까지 오후 6시(중부시간 기준)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도 진행된다.
지난해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미주 다니엘기도회는 일일 평균 약 1천750 명의 성도들이 꾸준히 예배드렸고 40여 개 이상의 교회들이 함께했으며, 온라인 누적 100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연합의 장을 이룬 바 있다.
올해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 첫날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는 열왕기상 18장 41절~46절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됩시다”란 인사로 미주 다니엘기도회의 시작을 알린 김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는 한 교회의 기도회가 아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마음을 같이해 부르짖어 기도하는 기도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물맷돌만을 갖고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향해 도전했고, 갈렙은 85세에 헤브론 산지를 향해 도전했다고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도전했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가 정말로 도전해야 되는 것은 ‘기도의 응답’”이라고 했다.
기도의 응답에 도전했던 엘리야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기도는 확률이 아니라 관계”라고 강조했다.
엘리야의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의 근거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우상숭배 제거’라고 한 김 목사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면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그 제약들을 청산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또 엘리야가 땅에 꿇어 엎드려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면서 이런 특별한 자세를 취한 이유는 집중력을 갖고 믿음의 눈, 기대감으로 기도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기도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하신 하나님, 얼마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인지 그 하나님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다니엘기도회 동안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단순히 문제를 해결 받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만방에 드러내길 원한다”고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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