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목회자가 미국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는 개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전미종교방송(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컨벤션에 참석한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교회를 비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이벌메이커스(Revivalmakers Ministries) 사역의 창립자이자 전국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컨퍼런스(NHCLC)의 부회장인 토니 수아레즈 목사는 “우리는 어디에서나 성장을 보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모든 연령대와 모든 민족에서 그것이 증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수아레즈 목사는 교파와 문화적 경계를 넘어 하나님에 대한 갈증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부모님이 기도했던 날”이라며 “우리 조부모님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 마지막 대각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셨고, 저는 우리가 지금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일부 기사는 교회 참석률 감소와 청년들의 문화적 단절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지만, 수아레즈 목사는 매우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목사는 “청년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것에 목말라 한다”라며 “청년들이 진정한 예배 경험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원하는 것은 스모크머신과 콘서트가 아니다. 제 아이들도 ‘콘서트를 원한다면 그곳에 갈 것이다. 하지만 교회에 갈 때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5세에서 21세 사이의 다섯 자녀를 둔 수아레즈 목사는 진정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예배에 대한 갈망이라고 부르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 그의 사역은 정기적으로 명확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수아레즈 목사는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가 방문한 교회의 영적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교회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했다.
수아레즈 목사의 부흥 비전 핵심은 미국에서 히스패닉 교회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NHCLC에 따르면, 히스패닉과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티는 미국에서 거의 모든 교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을 나타낸다.
그는 “히스패닉 교회는 생명 존중, 결혼 존중이며 성경의 권위에 헌신한다”라며 “하나님에 대한 경의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경의도 있다”고 했다.
수아레즈 목사에 따르면, 이러한 인구 성장은 미국 기독교의 미래에 대한 가장 희망적인 신호 중 하나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다시 보고 있는 희미한 희망의 순간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4년 수아레즈 목사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일련의 부흥 행사를 주도하여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최하였고, 이 행사에는 이주민, 법 집행관, 지역 주민을 포함한 수천 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수아레스 목사에 따르면, 이 운동은 2025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