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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5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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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로회(PCA), ‘교인·헌금·신앙고백’ 증가세

행정위원회, 교단 공식 매체 통해 통계 발표

미국장로회(이하 PCA) 행정위원회가 발표한 교단의 최신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인, 헌금, 신앙고백 항목에서 긍정적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PCA 공식 매체 ‘바이 페이스 온라인'(ByFaithOnline)에 따르면, PCA의 1,667개 교회 중 992개 교회가 제출한 2024년 총 교인 수는 2023년 39만 3,528명에서 1.84% 증가한 총 40만 751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자료를 요약한 통계에 따르면, 세례, 기부, 자선 후원 등 거의 모든 주요 범주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성인의 신앙고백으로, 2023년 4,641명에서 2024년 5,678명으로 22.34% 증가했다. 성인 침례수는 16.56% 증가해 3,083명에 달했다. 어린이들의 신앙고백도 4,859건에서 5,543건으로 14.08% 증가했다. 유아 침례수는 2.4%로 완만한 증가를 보임으로써, 한 해 동안 총 5541건을 기록했다.
2024년 PCA 교회의 총 헌금은 약 12억 9천만 달러(약 1조 7,879억 4,000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총 약 11억 1천만 달러(약 1조 5,384억 6,000만 원)에서 15.98% 증가한 수치다. 1인당 기부금은 2023년 약 3,644.06달러(약 505만 8,000원)에서 2024년 약 4,118.98달러(약 571만 7,000원)로 13% 이상 증가했다.
교단 사역에 대한 헌금도 증가했다. 총회 기부금은 12.06% 증가해 약 2,394만 달러(약 331억 8,084만 원)에 달했다. 선교, 구제 사역 및 기타 외부 원인에 대한 총 자선 기금은 4.73% 증가해 총 약 1억 7,029만 달러(약 2,362억 원)에 달했다.
교단의 노회는 1개 감소한 87개였다. 그러나 교회 수는 전년도 1,645개에서 2024년 1,667개로 증가했다. 교직 장로는 5,347명으로 증가했고, 봉사 후보자도 572명에서 767명으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2024년 자료는 전국의 많은 교단에서 헌금, 출석 및 전반적인 활동이 감소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혼란으로부터 지속적인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교단인 남침례회(SBC)의 2024년 교인 수는 약 1,272만 명으로, 2023년 약 1,298만 명에서 2%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 25만 643명이 침례를 받았으며, 이는 2023년 22만 6,919명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그 자체로 2022년보다 증가한 것이다.
한편 연합감리회(UMC)는 수천 개의 교회가 교단을 떠났는데, 이는 주로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둘러싼 분열 때문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7,0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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