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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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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목사] 매력적인 성도의 삶

이상철 목사 세상의빛교회 담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누어 주는 삶을 선택합시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불평불만이 많고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는 반면,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우리는 후자의 사람들을 만나면 힘이 나고 격려가 되고, 우리도 그런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에게 이런 매력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하며, 나누어 주는 삶을 살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때 우리의 삶이 풍성해지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레위기23:34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8일간 초막절을 지키라고 명하신다. 초막절은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나뭇가지로 초막을 만들고, 그해에 수확한 풍성한 과일로 장식하여 그 안에서 7일간 머물라고 하셨다. 안락한 집을 두고 초막에서 일주일을 거해야 했으니 얼마나 불편했겠는가?
거기에다가 하나님께서는 이 초막절을 해마다 대대로 지켜야 한다고 명하셨다. 레위기 23장에 보면, 반드시 초막절을 지키라고 반복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주신지3,500년이 지났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초막절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하필 7일간이나 과일로 장식한 초막에 거하라고 하신 것인가? 그것에 굉장히 깊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감사의 예물(예배)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신음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셨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뜨거운 광야에서 초막을 치고 살았는데, 하나님은 마실 물로 없는 광야에서 40년간이나 그들을 먹이시고,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시고, 그 땅의 열매를 풍성하게 맛보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에 거하면서 광야에서 경험했던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원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그해에 거두어들인 풍성한 과실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보호자시요, 공급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원하신 것이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23:43).
그런데, 하나님은 초막절에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한 가지 더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자기 가족들만 초막절을 즐기지 말고, 사회 경제적인 약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주신 것을 함께 나누어 주라는 것이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신16:14).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따로 떼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의 은혜, 풍성한 공급하심의 은혜를 돌아보기로 선택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늘 부족하다고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로 선택하라는 말씀이다.
시간을 정하여 이렇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신 하나님은 우리도 이처럼 추수감사절을 지키기를 원하신다. 늘 부족하고 없다고 불평하기를 선택하지 말자. 시간을 내서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 보고 감사하며, 하나님 주신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주기로 선택하자. 그때, 하나님은 상황과 환경 뛰어넘어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플러스의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 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감사하는 삶과 나누어 주는 삶을 이번 추수 감사절에만 아니라, 계속해서 실천하기로 선택할 때, 상황을 뛰어넘어 늘 감사하고 기뻐하는 매력적인 성도의 삶으로 빚어져 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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