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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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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히 흘러가는 하나님의 회복 역사”

DK 미디어 그룹, 6월 신우회 예배 … 세계선교교회 이근무 목사 말씀 전해

세계선교교회 이근무 담임목사

지난 16일(금)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 신우회는 하던 업무를 잠시 멈추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DK 미디어 그룹은 한 달에 한 번 신우회로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시작에 앞서 DK 미디어그룹 신우회 회장 김진영 기자는 “오늘 예배에 많은 분이 참석하여 기쁘다”며 “부흥회 같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말씀을 전한 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인 이근무 목사는 “하나님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뿐만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드리는 예배도 기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한 귀한 자리에서 교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배를 여는 찬양을 드린 뒤 이 목사는 설교에 들어가며 “미디어에 종사하면서 넘쳐나는 비극과 갈등에 매몰되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의심하게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졌다.
먼저 이 목사는 “인간은 이 땅에서 살아가며 각자의 관점을 갖는다. 관점은 여러 경험으로 형성되고 생각에 굉장한 영향을 미치며 사람은 그 생각에 따라서 말과 행동을 한다. 따라서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도인 관점의 기초는 성경이다. 성경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세계관은 창조, 타락, 구속, 완전한 회복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만듦을 뜻한다. 특히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됐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신해 피조세계를 다스리게 할 목적으로 사람을 창조했다”며 “인간은 그러한 역량을 가진 존귀한 존재”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완벽했던 세상이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무질서, 혼돈으로 변했다. 이 목사는 “타락의 핵심은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는 점”이라며 “그것에서 인간의 비극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즉, 세상의 불행은 하나님께서 의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미련함 또는 이기심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망가진 인류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길을 열었다.
이 목사는 “이제 누구든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다면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믿는 사람이기에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원의 완성은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이뤄진다. 세상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죄의 세력은 아직 현존한다. 이에 이 목사는 로마서 11장 36절(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의 말씀을 인용하며 “아무리 세상이 구부러진 듯 보여도 역사는 종말을 향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오늘도 내일도 도도히 흘러가고 있다”고 확언했다.
이러한 기독교의 소망을 이 목사는 낙관주의와 구별했다. 기독교의 소망은 성경에 기록된 분명한 약속에 근거한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인은 고통 속에서도 그 소망을 바라봄으로써 믿음을 지킬 수 있다.
나아가 이 목사는 “회복의 날이 오기까지 기독교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매일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 즉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며 “이러한 은혜가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 모두에게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TCN

DK 미디어 그룹이 6월 신우회 예배를 지난 16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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