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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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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톤한인침례교회 제4회 가을 음악회로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선율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 지역사회와 함께한 따뜻한 찬양의 밤

덴톤한인침례교회 제4회 가을음악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제4회 가을 음악회(The 4th Fall Music Concert)’를 열고 감사와 찬양의 선율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깊어가는 가을, 음악이 신앙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졌다.
덴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안철훈)는 지난 11월 9일(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제4회 가을 음악회(The 4th Fall Music Concert)’를 열고 감사와 찬양의 선율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이번 음악회는 신앙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교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음악을 통해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문화 교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 “감사의 마음을 선율에 담아”
공연은 덴톤한인침례교회 워십팀의 오프닝 찬양으로 경건하게 막을 올렸다. 이후 무대에 오른 DKBC 유스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를 연주하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가을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박지헌의 바흐 「Chromatic Fantasy」, 서예림·서지우의 엘가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김혜지·김유진·전예지의 피아졸라 「리베르탱고(Libertango)」 등이 연주되며 클래식의 깊이와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이현재가 연주한 마크 헤이스 편곡의 「Shine, Jesus, Shine」은 신앙의 고백을 담은 찬양으로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김유진·백민담이 연주한 「녹턴(Nocturne)」과 「여름(Summer)」은 감미로운 선율로 본당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윤춘식의 「오 솔레 미오(O Sole Mio)」는 힘찬 성량으로 장내를 압도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청가수 임성균·서우석, 가을밤을 수놓은 추억과 감동의 무대

▧ 찬양과 예술, 헌신의 춤으로 이어지다
찬양 무대에서는 김희원·정예원이 「우리는 주를 더욱 사랑하고」에 맞춰
경쾌한 워십댄스를 선보이며 기쁨과 헌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송다정은 「주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을 연주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의 고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짧은 휴식 후, 초청가수 임성균과 서우석이 무대에 올라 「J에게」, 「그대 그리고 나」, 「The Boxer」, 「장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선사했다.
깊은 감성과 따뜻한 음성으로 채워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고, 관계를 세우는 교회 되길”
안철훈 담임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하나님께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청년들과 지체들을 보내주셔서, 그 재능으로 이웃을 섬길 길을 찾고자 했다”며 “교회를 처음 찾는 분들이 부담 없이 와서 사람들과 교제하며, 그 가운데 복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식사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교제의 시간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함께여서 더욱 따뜻했다”고 입을 모았다.

▧ 신앙의 고백으로 물든 가을밤
이번 제4회 가을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신앙의 고백과 예술의 감동이 어우러진 예배의 자리였다.
찬양으로 물든 덴톤의 가을밤은 감사와 교제의 향기로 오래 남았다.
덴톤한인침례교회(Denton Korean Baptist Church)는 2810 North Locust Street, Denton, TX 76209에 위치하며, 음악과 예배, 그리고 사랑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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