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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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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중앙감리교회, ‘2024 신년 복음 세미나’ 개최

뉴저지 베다니교회 백승린 담임목사 초청…‘그제야 끝이 오리라’ 제목으로 8~12일 진행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오후 8시에 ‘2024 신년 복음 세미나’를 진행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는 신앙의 기초인 복음에 대해서 배우고 복음에 따라 살아가도록 성도들을 인도하기 위해 매년 신년 복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배연택 담임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안에 잊혀졌던 소망들이 다시금 떠오르고 새로운 결단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라는 제목으로 명명된 올해 복음 세미나에는 뉴저지 베다니교회의 담임목사인 백승린 목사가 초청됐다.
백 목사는 감신대 신학과, 감신대 대학원(Th.M.), 웨슬리신학교(D.Min.)에서 학업 했으며, 1996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또 해병대에서 군목으로 복무했으며, 2002~2011년까지 솔즈베리감리교회, 2011~2021년까지 탬파한인연합감리교회 등 한인 이민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지난 8일 백 목사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제목으로 누가복음 2장 8~20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을 전했다.
백 목사는 “복음은 굿 뉴스(Good News), 좋은 소식이다. 그런데 복음을 듣고 우리가 기뻐하지 못한다면 복음이 우리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스스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본문에 따르면 당시 양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메시아가 나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목자들은 베들레헴까지 가서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렸다.
백 목사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로 세미나의 첫 문을 연 이유는 예수님의 탄생이야말로 온 세상에 미칠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라며 “천사들로부터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목자들은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하지 않고, 메시아가 오늘 태어났다는 사실을 곧바로 믿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목사는 “말씀이 믿음과 결부된다고 하는 것은 그 말씀이 나에게 하는 말로 들려지는 은혜를 입었다는 이야기다. 강 건너 불구경은 재밌지만, ‘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내 집의 문제로 받아들일 때 그 말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번의 복음 세미나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여러분에게 하는 말로 들려지는 은혜가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의 간증을 소개한 백 목사는 자신이 해병대에서 복무할 때 자살 사건을 여러 번 경험했는데 어느 날 한 중사가 상담 요청을 해왔다고 회고했다.
백 목사는 “그 중사의 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시며 2억의 빚을 남겼고, 어머니도 병에 걸린 와중에 은행에서 차압이 들어와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상담을 진행하며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그는 “중사의 빚을 갚기 위해 주변에 1억 정도를 무이자로 빌려줄 만큼 부자인 사람이 있을지 생각해 보며 기도하는데 갑자기 하나님이 ‘너에게 있지 않니?’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1억까지는 아니지만 아내가 유학을 가려고 모아둔 돈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속에 갈등하다가 아내한테 얘기했다. 그러자 아내가 하루 만에 유학은 선택의 문제지만, 그 중사는 생명과 관련된 문제이니 돈을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유학을 포기하고 무명으로 그 중사를 도왔다”라며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니 유학의 길을 열어 주셨다. 이후 목회의 길로 인도해 주셨고 그렇게 신앙의 여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술회했다. 말씀을 마무리하며 백 목사는 “복음 세미나지만 단순한 강의보다는 간증을 더불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나누려고 한다”라며 “이번 집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여러분에게 평생을 살아가면서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지는 은혜가 있길 축복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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