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신천지·여호와의 증인 등 관련 세미나 진행 … “이단사이비 접근 사전에 방지한다”

달라스 우리교회 (담임목사 박상중)가 이단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
달라스 우리교회는 올해 1월부터 매주 목요모임을 열고 세미나 및 QT 등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이단 특별세미나는 지난 27일 1차 과정을 마쳤으며 11월에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단 특별세미나의 주강사로 나선 이태경 장로는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상임위원 및 이사장이며 달라스 교회협의회 이단 대책 상임총무, 미주 이단상담소 달라스 소장을 맡고 있다.
이태경 장로는 1차 세미나를 통해 △ 이단 개요 및 대처 방안 △ 구원파 △ 신천지 △ 안식교 △ 여호와의 증인 △ JMS 등을 진행했으며 2차 세미나에서는 △ 몰몬교 △ 신사도 △ 통일교 △ 베레아 계통의 신비주의 및 △ LGBT 동성애 등도 다룰 예정이다.
박상중 목사는 “마켓 앞에서 무료 성경공부를 하라고 홍보하는 모습이나 성경의 진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역자로서 더욱 책임을 느끼고 성경말씀을 부담 없이 접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단 특별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단들은 성경을 인용하면서 각자가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셨다고 하면 이단이라면서 더 이상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단들은 현혹하는 말로 기존 교회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목회자들에게도 이메일을 보낸다. 이 시대의 적그리스도가 얼마나 많은지 성도들도 깨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단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성도들 중에서도 기복적 신앙을 갖고 있는 분을 만나게 된다. 주일예배 또는 새벽기도에 참석해 기도하는 내용이나 십일조나 헌금을 하는 이유가 축복의 조건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복을 바겐세일하듯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하는 등 복의 통로의 개념을 남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단들은 이런 기복신앙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한국에 발생한 이단들의 가장 큰 특징을 종교혼합주의라고 표한 박 목사는 “이단들의 교리를 들어보면 완전한 잡탕, 즉 혼재다. 오늘날 종교를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세계의 모든 종교가 들어와 다종교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동시에 종교 혼합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남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사이비 신앙이나 이단이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다”며 피해자 사전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사이비나 이단은 신비주의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많은 교주들이 투시, 예언, 안찰, 안수, 방언, 통역, 진동, 축귀, 환상, 치병, 입신 등의 신비 능력을 자랑한다. 한인 이민자 중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단 특별세미나를 통해 혹여나 이단의 접근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진영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