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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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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안디옥교회 부흥성회,성령 안에서 새롭게 세워지는 공동체 다짐

이요한 목사 “맡겨진 사명, 크다고 두려워 말고 작다고 소홀히 말고 즐겁게 충성하라”

달라스 안디옥교회(담임목사 안현)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주일)까지 3일간 ‘교회, 성령 안에서 새롭게 새롭게’를 주제로 부흥성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수원 순복음교회 이요한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으며,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이 함께 새로워짐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첫째날(19일) 저녁에는 사도행전 4장 29–3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령으로 기도하는 공동체’, 둘째날(20일) 저녁에는 로마서 11장 36절–12장 2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과 삶으로 열매 맺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
성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주일 오전, 본문 마태복음 25장 14–23절을 통해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공동체’라는 제목의 말씀이 전해졌다. 설교에서 이요한 목사는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함을 강조하며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주께서 맡기신 일이 크다고 부담스러워하지 마십시오.” 이 목사는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맡은 종이 동일한 칭찬을 받은 사실을 들어, 하나님 보시기에는 큰 일이 따로 없음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큰 사명 앞에서도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주께서 맡기신 일이 작다고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작은 봉사라도 충성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의 기쁨이 드러난다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맡겨진 직분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권면했다.

셋째, “맡겨진 일을 즐겁게 감당하십시오.” 신앙생활을 억지로가 아닌 기쁨으로 행할 때 성령의 열매가 맺히며, 충성 자체가 하나님의 즐거움에 동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요한 목사와 안현 목사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예배에 앞서 안현 목사는 나라와 민족,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집회의 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신앙의 첫 사랑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했고, 성도들이 은혜와 회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설교가 끝난 뒤에는 성도들이 “주여”를 외치며 합심기도에 나섰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기 원한다”는 기도가 울려 퍼지며 집회는 결단과 헌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부흥성회를 마무리하며 이요한 목사는 “하나님은 착하고 충성된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신다”며, 달라스 안디옥교회가 성령 안에서 충성된 공동체로 든든히 세워져 가기를 축복했다.
이번 부흥성회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성도들이 사명을 새롭게 붙들고, 교회가 함께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설교 후 온 교회가 함께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는 기도 시간을 갖는 모습

성도들은 맡겨진 사명을 충성과 기쁨으로 감당할 것을 다짐했으며, 교회는 성령 안에서 세워져 지역과 다음 세대를 섬기는 공동체적 비전을 공유했다.
달라스 안디옥교회는 이번 결단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충성된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소망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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