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자’란 표어 하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추구하는 신앙 공동체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창립 38주년을 맞았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는 지난 1일 38주년 창립기념감사주일 예배에서 장로(고동윤), 안수집사(김성호, 이정훈, 이동택), 권사(김선희, 신신디, 양승분, 이미윤)의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장햇살 목사는 골로새서 3장 12절~17절을 기반으로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교회의 표어를 언급하면서 장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늘 대면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깊이 알아가게 되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죄인인지, 또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인지를 깨닫게 된다”고 피력했다.
장 목사는 “성도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알 때에만 그 정체성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새 생명을 얻게 된 성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이날 임직자들에게 말씀이 깊이 새겨지길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본문 12절을 제시한면서 장 목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는 성도의 정체성이 기록돼 있다고 했다.
성도의 정체성을 설명하면서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고 우리를 선택해 주셨다. 선택해 주셨을 뿐 아니라 허물투성이, 죄 많은 우리들을 거룩하다고 정해주신다. 나아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며 성도가 추구해야 하는 삶에 대해 설교를 이어나갔다.
먼저 용서를 실천할 것을 권면하면서 장 목사는 “사도 바울은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 성도가 가져야 되는 다섯 가지 성품을 가르쳐 준다”고 했다.
다섯 가지 성품은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이다.
긍휼은 동정의 상황 속에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을 보고 그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꺼이 손을 뻗어 일으켜 주는 것이며 자비는 은혜받을 자격 없는 사람에게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라고 장 목사는 정의했다.
또한 겸손은 모든 삶을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것이고 온유는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며 오래 참음은 하나님에게 삶을 다 맡기고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용서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 다섯 가지 성품에 사랑이 더해져야 한다고 했다.
장 목사는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려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에 주장 받는 삶을 살아야 하고 모든 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