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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1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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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환난을 견뎌야 할 이유와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께 있다”

달라스연합교회 ‘2022 가을 부흥사경회’ … 이강평 목사 사흘간 말씀 전해

달라스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가을 부흥사경회를 개최했다.
이강평 목사(예수사랑교회)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한 이번 부흥사경회는 ‘이 세상의 환난을 견뎌야 할 이유와 소망’이란 주제로 사흘간 진행됐다.

말씀을 전하는 이강평 목사

이 목사는 첫날 부흥사경회에서 ‘소망을 가져야 할 이유’(베드로전서 1장 1절~16절)란 제목의 설교를, 둘째 날 오전에는 ‘의무를 지켜야 할 이유’(베드로전서 2장 13절~17절)와 오후에는 ‘살아야 할 이유’(베드로전서 2장 4절~12절)란 제목의 설교를, 마지막 날 주일예배 1부와 3부에는 ‘선택과 운명’(룻기 1장 15절~18절)과 4부에는 ‘구속사적 사랑’(룻기 4장 7절~13절)이란 제목의 설교를 각각 전했다.
지난 2일 주일예배에서 룻기 1장 15절~18절을 기반으로 ‘선택과 운명’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한 이 목사는 “구약의 보아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는 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해 신부가 되는 것을 상징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룻기는 사사시대 암흑기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관하심을 나타내는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운명은 결정과 선택에 달렸다는 이 목사는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었는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땅으로 갔다”고 말했다.
엘리멜렉이란 이름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이 목사는 “엘리멜렉이 그 이름의 의미와는 달리 생명에서 죽음으로 축복에서 저주가 임했다”면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다. 하나님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 또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이 있다”면서 “룻은 엘리멜렉과는 달리 죽음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 격상시키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택에는 결과가 뒤따르며 큰 선택이 작은 선택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도 “결정을 선택할 자유가 있지만 그 자유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선택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수를 나의 구주로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선택할 것”을 독려했다.
엘리멜렉이 모압으로 갔다는 것은 하나님 의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전제한 이 목사는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자 떡을 구하러 모압에 갔다”면서 “성도들 가운데도 영적인 것이 아닌 세상의 육적인, 물질적인 것에 삶의 동기를 유발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물질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이용만 하려고 드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 목사는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지 말고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면서 “믿음은 결과에 관계없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엘리멜렉은 모압에서 죽었으며 그의 아들은 모압 여인들과 결혼한 후 그 땅에서 죽었고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는 기쁨이라는 뜻의 ‘나오미’란 이름에서 절망이란 뜻의 ‘마라’란 이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룻은 베들레헴으로 가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르면서 하나님을 선택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남편을 잃고 소망이 없었던 룻에게 보아스를 통해 소망의 길을 마련해 주셨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셨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다.
나오미를 따른 룻의 선택을 지혜로운 결단이며 하나님을 위한 결단이라고 풀이한 이 목사는 “예수님께로 나오면 누구든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새로운 결단은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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