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교회,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라’ 주제 창립 50주년 봄 부흥회 개최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가 창립 50주년 봄부흥회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2025년)의 표어를 ‘Jubilee! 받은 축복을 나누라’로 정한 뉴송교회는 이번 봄부흥회를 개최하며 은혜를 나누며 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50주년 봄부흥회 주강사로 나선 이태재 목사(순전한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라’란 주제로 금요집회와 예배세미나, 토요집회,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 예배를 회복하라(요한복음 4:19-24) △ 성령의 감동을 회복하라(요한복음 10:27-28) △ 순종을 회복하라(로마서 4:18-25)란 제하 말씀을 선포하면서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이 목사는 ‘순종을 회복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순종의 중요성과 유익함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성령의 감동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어도 순종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제한 이 목사는 “신앙에 있어서 순종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믿음이라는 것도 결국은 순종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며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고보서 2장 17절(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을 제시하면서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조상,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순종이 명령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믿음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브라함의 순종을 예로 들면서 이 목사는 불완전한 순종이지만 하기 시작할 때 불완전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부인을 자신의 누이라고 하고 자기 목숨을 건지려고 했다. 그리고 뺏겼다. 순종하는 과정에 일어난 일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 거다. 그런데 그렇게 됐을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너 불순종했다’라고 하시면서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 애굽 바로 왕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면서 아브라함을 보호하시고 아브라함의 재산이 배가가 된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을 보호하셨다”고 설명했다.
불완전한 순종 속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고 성장한다고.
이 목사는 “말씀이 은혜가 돼서 불완전한 순종을 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이 돌보시고 그 돌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분명한 사실은 순종의 자리라면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보호하고 다스리실 때가 아브라함이 순종의 영역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이 목사는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하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시면서 계속해서 그 말씀을 이뤄가셨다”고 말했다.
또한 “순종하면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 우리를 존귀하게 드러내신다. 순종하는 성도, 그것이 나의 삶이라고 고백하고 결단하길”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