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조대식 목사 초청 말씀집회 열어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조대식 목사(신태인침례교회) 초청 하나님의 일꾼을 주제로 말씀집회를 지난 26일 주일예배에서 진행했다.
조대식 목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2023 목회부 수양회 강사로 참여했고 지난 26일에는 달라스 제자침례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조 목사는 말씀집회에서 마태복음 20장 1절~16절을 중심으로 ‘늦게 들어온 일꾼처럼’이란 제목의 설교와 열왕기하 7장 1절~20절을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을 제목이란 설교를 각각 전했다.
또한 디모데전서 3장 13절을 기반으로 제직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란 제하 설교에서 조 목사는 “2870년전 이스라엘 분열시대에 여호람 왕 때의 일이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의 극에 달한 악행으로 엘리야가 선포한 저주, 하나님의 진노가 아람 군대의 침략으로 나타났다. 성 안의 사람들은 극심한 굶주림으로 살 소망이 없었다. 동물이나 사람의 배설물까지 먹었다는 기록으로도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다”고 본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때 성 밖에 격리 수용됐던 나병환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일어났다는 조 목사는 “우상숭배를 일삼고 불신하며 악행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스라엘 왕조에 대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어떤 일도 가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보이셨다”고 해석했다.
나병환자 4명이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러 들어가자 그들이 도망한 일을 통해 조 목사는 “하나님은 조건을 보시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절망적이거나 가능성이 없는 사람을 통해 기적을 행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본문의 나병환자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이를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들에 적용했다.
나병환자들을 △ 살길을 찾는 사람들 △ 협동하는 사람들 △ 나누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본 조 목사는 나병환자들과 같은 정신을 회복하고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목사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냥 주저앉고 포기하고 단념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라며 예레미야 21장 8절~9절과 에스겔 18장 32절을 제시했다. 또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시는 하나님은 피할 길도 열어주신다며 고린도전서 10장 13절로 성도들을 권면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성도 공동체는 연합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며 “주 앞에서 모두가 죄인이었다는 고백과 하나님 은혜,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 돼야 한다”고 말했다.
빌립보서 2장 1절~4절과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주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는 조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누는 것이고 받은 것을 나누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고 초대교회의 정신”이라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