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선교사 목사 안수식이 지난 15일 나눔교회(담임목사 김정섭)에서 진행됐다
김 선교사의 목사 안수식은 안지영 목사의 축하 메시지, 시취경과 보고, 안수자 및 성도 서약에 이어 안수기도와 공표가 있었으며 강승수 목사의 권면사, 안광문 목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안지영 목사(나눔교회 초대 선임)은 “선교사이면서 목회인으로서 삶을 아름답게 세워 가길 바란다. 선교사로서 갖고 있는 강점이 목회 현장에서 아름답게 꽃 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총무)는 “목사는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면서 “목사의 가장 중요한 일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안광문 목사(생명샘교회 담임)는 “좋은 관계, 좋은 동역, 좋은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사가 될 줄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목사안수를 받은 후 김형중 목사는 “나눔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서, 나눔교회 성도로서 살아가면서 정말 행복했고 나눔 가족공동체를 사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됐고 목사안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선교사가 되고 20년 넘게 선교사 상담 선교사로 사역했고 목사가 되기 위해서 쓰며 살았는데 교만한 마음을 교회가 다 녹여 버렸다. 참 목자 대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선한 리더가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겠다.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형준 목사는 필리핀 마닐라 페이스 아카데미(Faith Academy) 국제학교 가정 상담실을 운영한 바 있으며 성경번역 선교회(GBT) 선교사이자 자녀 교육 및 청소년 가정 상담 전문 카운슬러로 20여 년 사역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