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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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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목사] 왜 12월 성탄의 계절을 기쁨의 계절이라 할까요?

이기욱 목사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

해마다 12월 되면 우리는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작년에도 12월의 성탄 계절을 맞이했었습니다. 금년에도 12월의 성탄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틀림없이 12월의 성탄 계절은 찾아올 겁니다. 그리고 12월 성탄의 계절이 지나면, 우리는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이 성탄의 계절이 우리 생애에서 마지막 계절로 다가오는 날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성탄의 계절이 우리 생애에 마지막 성탄의 계절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자세로, 그리고 어떤 마음의 각오로 이 성탄의 계절을 지내야만 할까요?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면, 우리는 일상적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기쁘게 그리스도를 예배(경배) 한다”라는 뜻입니다. 즉 성탄의 계절이 기쁜 이유가 바로 예수님을 예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자세로,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이 성탄의 계절을 맞이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나왔습니다.
먼저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내 온 날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들이 있다면, 그것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배해야 하겠습니다. 또 올 한 해 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조금 더 우리의 삶을 드려 헌신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그것 또한 회개하는 심정을 가지고 예배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교회 가족들, 또는 각 가정의 가족들을 괜히 미워하거나 또는 원망했던 일들은 없으셨나요? 혹시 있었다면, 그것 역시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배해야 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예배를 통해 드리는 회개의 기도, 회개의 눈물, 회개의 고백이, 지난 날 우리들에게 있었던 모든 무거운 아픔과 더러운 생각들울 씻어내고,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진정으로 기쁨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올 해 12월, 성탄의 계절이 우리 인생에 마지막 순간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진실되게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고, 지금 내 곁에 계시는구나’ 하는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진정 그 고백이 이루어져야 우리의 인생이 더욱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성탄의 계절이 멋진 축복의 시간이 됩니다. 성탄의 계절에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구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믿음의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고 또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서 회개를 통해 다시한번 진정한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매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12월의 시간을 주시는 이유가 뭘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첫째는 “우리의 마지막은 반드시 기쁨이어야 한다”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한 겁니다. 매년 마지막 12월의 시간이 찾아오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틀림없이 마지막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그 마지막을 진정한 회개를 통해 기쁨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을 믿으면 되는 겁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바라기는 이번 12월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예수님, 우리에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고백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심령이 기쁨으로 회복되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최고의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를 올려드리는 그런 12월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정말 ‘메리 크리스마스’의 의미대로 세상의 물질, 힘, 성공, 부자 등의 종노릇 때문에 예수님을 외면하지 말고, 진정 우리 인생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이 성탄의 계절에 “정말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구나” 감격하며 기뻐할 수 있는 이번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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