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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1, 2024

[프리스코 프렌즈교회] “하나님과 진정으로 동행하는 행복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주 텍사스크리스천뉴스(TCN)가 전하는 우리 교회 이야기는 프리스코에 위치한 프렌즈교회이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프렌즈교회는 개척교회이다. 오정석 담임목사는 “사역자 가족를 포함해 소규모로 시작됐지만 하나님과의 동행속에 진정한 행복과 감사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점 더 성장해 가고 있는 프렌즈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은영 기자 ⓒ TCN
프렌즈교회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Q 프렌즈교회에 대한 소개
프렌즈교회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남부노회 소속 교회로 프리스코 북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부교역자 사역을 마치고 개척을 위해 프리스코 지역으로 이주한 후 2020년 1월부터 미국 Friendship Church 소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개척 멤버없이 오로지 가족(송명선 사모, 오예나)과 하나님이 보내주신 반주자(최루디아)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성도의 수와는 관계없이 우리의 예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었는데 지난 2년동안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한없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예배자들과 동역자들을 보내주셨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개척교회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Q 오정석 담임 목사님에 대한 소개
오정석 목사는 한국의 예장 합동 출신의 목회자입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1년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필라델피아의 웨스터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예승장로교회와 덴버 한인기독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했었고, 대학시절에는 네비게이토 선교단체, 직장생활을 할때에는 직장인 선교단체 BBB에서 전도훈련을 받으며 사역을 하였습니다.
서울 삼성동에 있는 미국계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로 헌신하였습니다.

야외예배후에 교회성도들이 친교모임을 가지고있다.

Q 강조하는 목회철학은
참된 신앙인은 주어진 상황과 조건과는 관계없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시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찬양을 부르며 기도하며 하나님앞에 나아갈때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예배할때에 성도들이 많아야 만족을 느끼고 행복한가 아니면 예배할 때에 하나님을 만나는 그 자체로 만족을 느끼며 기뻐하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개척을 시작하고 거의 1년이 넘도록 성도 한명없이 예배를 드릴때 저의 답답하고 힘든 마음을 알고 계셨던 하나님이 제 마음을 보시고 이런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저는 그날에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고 저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한 없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시간에 제가 진정으로 바라보고 예배해야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예배드릴때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교회에 와서도 참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주되시는 예수님만을 믿고 나아갈때 비로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프렌즈교회에 오는 모든 성도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남으로 하나님만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고 고통받는 성도들이나 아무리 가져도 만족할 수 없는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저의 목회 철학입니다.

중고등부 찬양행사에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고있다

Q 프렌즈교회의 올해 비전은
프렌즈교회의 비전은 프리스코 지역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한인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미국교회(Friendship Church) 예배당을 빌려 사용중인데 감사하게도 오전 11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고, 미국교회의 주일학교에 아이들을 보낼 수도 있고, 영어 예배도 함께 드릴 수가 있어서 누구나 와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중고등부가 신설되어 매주 교육담당교역자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중고등부 찬양팀이 세워지고 내년부터는 따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올해 남은 기간 프렌즈교회가 구하는 목회 계획 및 기도 제목
하반기부터는 금요새벽예배와 주중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6시에 새벽예배, 9월부터는 주중 오전에 로마서 묵상을 시작합니다.
주중 성경공부를 통해서 성도들이 혼자서도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 스타일보다는 삶을 나누고 교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프리스코에 거주하는 일천 한인가정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전도하는 ‘동서남북전도’를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방문전도 중에 불신자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 아직도 교회로 돌아가지 못한 성도들도 많이 만나고 있는데 이분들이 하루속히 교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계속 꾸준하게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프렌즈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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