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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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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소년 75%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 강해”

미국 청소년 절반 이상은 종교에 소속되거나 교회 출석하는 것은 감소하고 있지만,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마음은 ‘매우 강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의 조사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응답자 중 75%가 조금 넘는 청소년이 기독교의 중심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적어도 어느 정도 강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바나 리서치는 젠 지(Gen Z) Vol. 3 연구 자료를 인용해 “10대와 청년들 사이에서 영적인 문제에 대한 개방성과 호기심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 조사 결과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이 세대는 자신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세상에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많은 사람이 종교나 교회에 가는 것을 주저한다”라며 “교회 지도자들은 십 대들이 예수에 대해 배우려는 개방성이 의미 있는 참여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77%가 최소한 예수에 대해 배우려는 동기가 있으며, 52%가 “매우 동기가 부여된다”라고 답했다. 25%는 “다소 동기가 부여된다”라고 답했다. 10대 청소년의 20% 미만은 예수에 대해 배우려는 동기가 없다고 답했고, 7%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바나 리서치는 “십대들은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지만,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신앙에 접근할 수 있다. 더욱이, 진정성과 관련성(relevance)이 핵심이다. 어려운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고 예수님과 성경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보여줄 준비를 하라”고 교회 지도자들에게 조언했다.
바나 리서치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더 높은 존재를 믿는다고 밝혔고, 74%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년 발표된 퓨리서치(Pew Research) 데이터와 비슷하다고 CP는 전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80%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답했지만, 약 3억 2천7백만 명의 미국인 중 성경에 묘사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데이비드 카나만 바나 리서치 CEO는 당시 이 발견 역시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카나만 대표는 “종교적 소속과 교회 참석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영적인 개방성과 호기심은 증가하고 있다. 사실, 모든 세대에서 영적으로 성장하려는 전례 없는 열망, 영적/초자연적 차원에 대한 믿음, 신이나 더 높은 힘에 대한 믿음을 본다”고 주목했다.
카나만 대표는 이러한 개방성의 가장 고무적인 특징 중 하나는 ‘열린 세대'(The Open Generation)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영적 갈증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카나만 대표는 “오늘날 기독교 청소년들은 압도적으로 예수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76%가 ‘예수님은 제 삶과 관련된 방식으로 말씀하신다’라고 했다”면서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의 평판을 낮추고 주일 예배와 다른 교회 관련 활동을 사회의 주변부로 밀어내는 문화에서 청소년들은 예수님을 삶의 영향으로 받아들이는 데 상쾌할 정도로 열려 있다”라고 했다.
키나만 대표는 또한 청소년들이 기독교 신앙에 열려 있는 반면, 다른 신앙에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기독교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에 개방적이며, 친구, 대의, 아이디어에도 개방적”이라며 “부모, 교육자, 그리고 청소년을 멘토링하는 사람들은 현명한 지침을 제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의 십 대들은 우리가 전에 본 적이 없는 무언가, 즉 일종의 ‘빈 서판'(blank slate),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로 교회에 맞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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