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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3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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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공동체 삶을 통해 나누겠습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박성재 선교사 파송식 열어

박성재 선교사와 함께 사역하던 동료들이 박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가 지난 7일(주일) 오전 11시 30분 박성재 선교사 파송식을 진행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는 이날 파송식을 통해 박 선교사를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으로 파송했다. 파송식 후에는 박 선교사를 위한 후원 음식 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으로 파송받은 박성재 선교사

박 선교사는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영혼에 대한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지역 사회 홈리스 선교 사역을 섬겨왔다.
그는 미전도 종족 선교 공동체인 컴미션(Come Mission)에서 약 3년간 선교 훈련을 받았으며, 이번에 방글라데시의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게 됐다.
박 선교사는 앞으로 최소 2년 동안 중앙연합감리교회 선교 정책에 따라 언어와 문화 적응 훈련을 하게 되고, 그 후에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을 계획 중이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윤유종 목사와 제스 로드리게스(Jesse Rodriguez)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의 파송 안수 기도, 박 선교사의 서약식과 중앙연합감리교회 회중 서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이성철 목사가 교회의 마음을 담아 파송 증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성재 선교사의 서약식에 이어 중앙연합감리교회 성도들도 파송 서약 문답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박 선교사의 파송에 동참했다.
이어진 파송 기도에서 윤유종 목사는 박 선교사를 방글라데시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셔서 주님만 바라보고 길을 가는 선교사가 되게 해달라”고 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굳건히 붙잡아 달라”고 기도했다.
박 선교사는 먼저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이렇게 특별한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30여년간 나를 양육시키기 위해 영의 양식을 제공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이성철 목사님과 사모님, 중앙연합감리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공동체 삶의 의미를 강조한 박 선교사는 “이 목사님 댁에서 배운 공동체 생활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받은 큰 은혜와 사랑을 방글라데시 주민들에게 나누면서 섬김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선교사가 훈련을 받은 컴미션의 이재환 선교사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이 선교사는 축사에서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종족이 있는데 이번에 박 선교사를 방글라데시로 파송하게 돼 영광이다. 하나님도 교회도 모두가 기뻐하는 일”이라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열방을 품고 이 땅에 복음을 전한다면 곧 주님이 오실 것”이라며 “우리는 가야 하고, 보내는 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선교사는 지난 5일(금) 금요 기도회에서 마태복음 28장 18절-20절과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중심으로 간증을 전했다.
이 두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명령이라고 설명한 박 선교사는 “이 말씀에 순종해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송식에 박성재 선교사(아랫줄 가운데)의 동료들이 참석해 박 선교사를 축복했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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