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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4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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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말씀과 성령, 기도의 공동체다”

뉴송교회, 조정민 목사 특별 주일설교 … ‘왜 교회인가’ 주제 설교 전해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가 지난 18일 주일예배에서 조정민 목사 초청 특별 주일설교 시간을 가졌다.
조정민 목사는 기독교를 비판하던 언론인 출신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목회자가 돼 현재 베이직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주일예배에서 세 차례 말씀을 전한 조 목사는 ‘왜 교회인가’를 주제로 △ ‘말씀공동체’ (요한복음 8장 31절~38절) △ ‘성령공동체’ (요한복음 14장 25절~31절) △’기도공동체’란(사도행전 12장 1절~12절) 제목의 말씀을 설파했다.
조 목사는 교회를 말씀과 성령, 기도의 공동체라고 전하면서 교회의 본질에 관해 돌아봤다.
교회는 신약성경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라고 한 조 목사는 “주님께서 첫 번째 선포한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란 말씀”이라고 했다.
마태복음 4장 17절(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을 제시하면서 “이는 예수님이 처음 선포한 메시지가 세례요한과 동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태는 이 복음서를 기록할 때 유대인에게 집중해서 기록했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는 호칭 자체를 이름에 올리기 두려워해 천국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천국,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은 사복음서를 통해서 89번 반복돼 나오지만 교회는 딱 두 번 마태복음에 나온다”면서 “그렇다면 그분이 처음 선포하고자 했던 이 메시지,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전제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택하라고 하면 무엇을 택해야 하겠냐”고 질문하면서 조 목사는 “교회가 우상이 될 수 있다. 교회가 우상이 된 사람들을 교회주의자라고 한다. 마치 교회가 소유물처럼, 전유물처럼 변해버려서 내 교회처럼 변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지상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교회 자체가 우상이 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조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이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 우리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 말씀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 교회는, 제자 공동체 교회는 내가 인생의 기준이 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기준점이 되고, 나아가야 될 방향이 되고, 목적이 되고, 사명이 되는 그런 공동체여야 한다”고 견지했다.
더불어 말씀이 머물러 있도록 살아가는 삶의 전 과정을 겪어내지 않으면 제자의 길을 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조 목사는 예수님을 알게 되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을 경험한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갈 것인데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말씀이 삶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조 목사는 생명의 말씀이 들어오면 비난, 조롱, 뒷말을 할 수 없고 생명의 사람, 생명의 근원을 말하는 사람, 생명의 사고를 하는 사람, 생명의 행동을 하는 사람, 생명을 끝까지 전파한 사람으로 살게 된다고 했다.
조 목사는 교회는 말씀이 전부이며 교회는 말씀 위에 올렸다면서 12명의 제자가 제자공동체가 됐기 때문에 교회가 된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씀이 내재하는 교회가 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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