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 F
Dallas
수요일, 3월 12, 2025
spot_img

“나바호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길”

제자침례교회, 나바호 단기선교 진행 … VBS·지역·정화·의료 사역 등 실시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나바호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단기선교는 37명의 선교팀이 참여해 △ VBS △ 지역 가정 방문 전도 △ 지역 정화 △ 자동차 정비 △헤어 컷/네일 △ 의료 사역 등을 실시했다.
윤도진 목사는 “오랜만에 선교사역의 문이 열렸다. 2달간의 선교 준비과정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선교팀을 한마음으로 인도하셨다”며 “함께 참여했던 학생들의 놀라운 간증을 나눴고 그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선교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선교사역을 위해 함께 중보하며 후원했던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나바호 선교를 위해서 준비하며 사역했던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제자교회를 위한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단기선교팀의 리더인 김철호 선교부장은 “이번 선교의 주제 찬양인 ‘그리스도의 계절’의 가사처럼 나바호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반드시 와서 모든 세대가 주님을 높이며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날을 기대하며 사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선교부장은 “나바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기 위한 VBS에 가장 많은 준비와 기도가 있었다”며 “VBS 사역 중 때론 궂은 날씨도 있었고 나바호 지역은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인원만 모일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주님의 임재하심과 인도하심을 매 순간 느낄 수 있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전했다”고 했다.
이어 “가정 방문 전도 사역을 하면서 VBS 및 다른 사역을 홍보했다. 처음에는 자녀들을 보내는 것을 망설이거나 꺼려 하는 부모들도 자녀들을 직접 VBS에 데리고 오거나 선교팀에 라이드를 부탁했다”며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친히 만지셨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제자침례교회 선교팀이 지역 정화 사역을 할 때는 오가는 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선교팀에게 다가와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선교팀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로 직접 마실 물과 음식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김 선교부장은 “선교팀 리더로서 준비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기도한 내용이 ‘이 사역을 통해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 선교팀을 통해 전달되게 하소서, 그리고 선교를 통해 모든 팀원들이 주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하고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VBS 마지막 날 나바호 학생들 한 명씩 축복하며 붙잡고 기도할 때 자신의 기도 제목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느꼈다”며 “이번 단기선교 기간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