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찬양사역자 장종택 목사와 함께 하는 찬양집회 열어 …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어”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찬양사역자 장종택 목사와 함께하는 찬양집회를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했다.
장종택 목사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등의 찬양곡을 지은 작곡가이며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자>, <온유야, 아빠야>, <영적 외도하는 예배자> 등의 저자다. 장 목사는 굿네이버스 나눔 대사, 코스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2일 열린 빛내리교회 새벽부흥회에서 장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6절~7절 ‘영적 몸부림’이란 제목의 말씀을 찬양과 함께 전했다.
성도의 삶을 상기시키며 장 목사는 이사야 29장 13절(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을 언급했다.
장 목사는 자신의 딸이 희귀병에 걸려 죽음 앞에 서 보니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죽이신 그 심정이 조금 공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을 통해서 한 가지 더 알게 된 게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당장이라도 십자가에서 로마 병정의 말처럼 내려오게 할 수 있는데, 우리 살리려고 자기 아들을 찢어내는 그 아픔을 묵묵히 보면서 눈물을 뚝뚝 그냥 흘리셨구나, 그 아픔이, 더 큰 아픔이 있었구나란 걸 알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그 눈물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시편 23편 4절(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을 제시하면서 장 목사는 “이 말씀을 병상 속에서 중학교 때 봤는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그 믿음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란 깨달음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예수 믿어도 사건, 사고 다 겪고, 사기당하고, 배신당하고, 건강이 힘들 수 있다. 근데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는가”라고 물었다.
그 답을 이사야 43장 2절(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에서 찾은 장 목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지금이 은혜이며 지금이 감사할 때”라고 선포하면서 ‘돌아보니 은혜더라’를 찬양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