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잠4:8)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배필자를 만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훌륭한 인품의 사람을 만나면 내 인생이 업그래드(upgrade) 될 것이지만 옹졸하고 근시안적 인간을 만나면 쪽박 차게 될 것이고 비참한 인생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결혼에서 좋은 짝, 훌륭한 배필을 만난다는 것은 복입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에서 좋은 배필, 훌륭한 돕는 자를 만나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6절에서 “지혜를 사랑하라”는 교훈을 들었고, 7절에서는 ‘지혜가 제일이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투자해서라도 그것을 사라’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이제 8절에서는 ‘지혜’, ‘명철’을 ‘가슴에 품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내 인생에 최고의 가치요, 삶의 보배요. 진주보다 값진 것이니 사랑하고 사모하고 애정을 다하여 가슴 깊이 끌어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지혜와 명철은 내 인생을 영화롭게 만들어 줄 것이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화관을 씌워줄 것이며, 영화로운 면류관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를 높이고 높이면 그도 나를 높여 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혜와 명철은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내가 그녀를 존귀하게 여기는 만큼, 그도 나를 영화롭게, 찬란하게, 멋들어진 인생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로마서 7장 1절에서 4절까지를 보면 두 종류의 남자가 나옵니다.
첫째는 율법입니다. 그는 올곧은 성격에 철두철미하게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천력이 부족한 아내를 날마다 닥다리 치고, 지적~질 하고 잔소리와 야단을 칩니다. 정말 피곤하여 살 수 없습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사랑과 인자함이 가득하여 부족하고 허물 많은 아내를 용서하고 덮어주고 새롭게 만들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가슴에 품으면, 그를 귀히 여기고 존귀하게 섬긴다면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엡5:26-27)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고전1:24).
그를 사랑하고 가슴에 깊이 사모하고 높이십시요.
주님도 우리를 높여 주시고 존귀한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주님! 나로 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참 지혜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 깊이 사모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