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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1월 24, 2024

바른 삶의 견해를 갖추라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 5:1-2)

다시 한 번 아버지가, 또는 스승이 주는 지혜의 가르침과 명철에 집중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 “명철”이라는 단어는 앞에서 11번이나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삶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입니다.
명철은 어떤 것이 참 진리인지, 어떤 것이 참된 삶의 길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때에 그것을 분별해 내는 ‘이해력’, 또는 ‘분별력’, ‘통찰력’을 가리킵니다. 어떤 학문이든, 어떤 재능(skill)이든, 또는 성경에 관한 것이든 배우고, 가르침 받고, 연구하고 연구하면 어떤 것이 참된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같은 종류의 것을 분류하다 보면 전체를 조망(眺望)하는 통찰력(洞察力)의 안목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철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서 듣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특히 헬라어 성경(LXX)의 2절에는 이유와 목적을 나타내는 ‘히나’ 가정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명철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습득해야 할 이유는 ‘선한 사상’, ‘선한 견해’(good notion), 선한 목적‘(good purpose)을 확립하여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릴 때부터 바른 사상, 올바른 삶의 철학, 참된 삶의 목적을 수립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참 교육’을 지표로 삼았다는 전교조 교사들이 왜곡된 역사관, 비틀어진 우물 안 개구리식 세계관,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인생관을 가르쳐서 어린 학생들로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교본(敎本)으로 삼고 기독교 복음에 입각한 진리를 배우고 습득하도록 해야만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바르고 참된 역사관을 배워야 하며, 건전한 인생관, 선한 삶의 목표를 세우도록 해야만 합니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사명(使命), 즉 자신에게 맡겨진 과제(Mission)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고, 보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기 사명과 역할을 가지고 존재하거든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이 아무런 목적도 없이 세상에 보내졌겠습니까?
희희낙락거리며 놀기나 하고, 먹고 마시며 취하여 흥청망청 쾌락이나 즐기라고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닌 것입니다. 탐욕의 화신이 되어 오직 자신의 영달(榮達), 자신의 성공, 자신의 이익만 탐하는 추잡한 인간이 되라고 세상에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선한 목적(good purpose)을 성취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인생관을 배우기 위하여 명철의 말씀을 배우고, 또 배워야만 합니다.

“주님! 옹졸한 인간, 앞이 꽉 막힌 답답한 인간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탐심에 사로잡힌 인생이 아니라 선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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