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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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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의 삶을 살아라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3:34)

여기 “진실로”(surely)는 분명한 사실, 즉 확실한 우주의 원칙을 깨달으라는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הוא, 후), 즉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주관자이시며, 인생의 행위를 판단하시는 분이시라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운명, 우리의 높아짐과 낮아짐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남을 업신여기는 거만한 자를 냉대하실 것입니다.
여기 ‘거만한 자’은 시건방져서 자기 잘났다고 다른 사람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흉내 내고, 비웃는 교만한 인간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자신이 대단한 줄 착각하고 함부로 상대방의 체면과 자존심을 깔아뭉기는 언어와 행동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특히 신앙인들을 향하여 비웃고 조롱하면서 ‘주여! 주여!’, ‘아멘! 아멘!’, ‘랄랄라라 뚜뚜뚜두’…온갖 희롱의 행동을 취하면서 비웃는 인간들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이 취한 행동 그대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대로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건방지고, 어리석고,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는 인간들을 저 밑으로 내팽겨 칠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4)
심판의 날, 그들을 향하여 조그마한 긍휼도 허락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둘째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여기 “겸손한 자”은 자신의 부족,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엎드리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인간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겸손한 사람에게 놀라운 은총을 준비해 놓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57:15)
높고 거룩한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굽어보실 때에 자신의 잘못과 부족을 알고 통회 자복하며, 마음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을 눈여겨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해 주시면서 그의 영혼을 소생시켜주시고, 그의 심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않게 하시며 걸어가도 피곤하게 하지 않고 독수리 날개 치며 창공을 향하여 올라가듯이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사40: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66:2)

“주여! 나로 건방 떠는 인간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늘 겸손하여 통회하고 주님을 갈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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