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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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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성전 성별 감사예배 드려

임마누엘 교회 권성철 담임목사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권성철)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100여 명의 성도와 축하객이 자리한 가운데 성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성별 감사예배는 박광배 목사(페어뷰 교회), 이성철 목사(중앙감리교회), 임찬순 목사(언약감리교회), 조성우 목사(로턴 제일 연합감리교회), 김정근 목사,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인 박상중 목사(달라스우리교회), 북텍사스 연회 메트로 교구 감리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성철 목사는 “새 성전은 28년 동안 교회 건물을 위해 기도해 온 성도들의 꿈이었다”며 “원래 미국 교회와 한 지붕 두 교회로 함께 사용하던 건물을 교단의 도움으로 올해 3월 전체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회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으로 생각했기에 먼저 진행하고 있었던 리 모델링 공사 또한 4월에 완공됨에 따라 하나님께 이 건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린다는 취지로 성별 감사예배를 갖게 됐다”고 이번 예배의 목적을 설명했다.
권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는 것에 뜻을 가지고 있다”며 캐롤턴에 H마트가 들어오기 전엔 그곳이 폐허였지만, 입주 이후 상업 도시로 부흥한 것과 같이 한국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그리고 열방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교회의 비전에 대하여 밝혔다.
이날 설교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의 이성철 목사가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을 가지고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너희는 성전이니, 거룩하라’라는 말씀에 비추어 거룩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선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거룩한 삶의 예시로 아브라함을 제시하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라고 하신 것과 같이,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만약 세상과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면, 겉모습만 멋진 교회는 헛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성도는 “좁은 길을 살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이 목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이스마엘을 갖게 되나 결국 그를 떠나보내게 됨을 교훈 삼아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기 부인의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자기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작은 벽돌을 올려 성전을 세우길 원하신다”며 “순종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되돌려 드리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삭은 하나님의 선물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하나님께 드렸다. 그와 같이 이 목사는 “아름다운 성전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모두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임마누엘 교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놀랍게 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더하여 “기독교인의 행복은 나는 무익한 종이나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별 예식을 진행한 메트로 교구 감리사(Metro District Superintendent) 에들렌 코울리(Edlen Cowley)는 “이 성전이 거룩하게 성별 되어 기도의 집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함으로 성전이 성별 되었음을 선언했다.
다음으로 언약감리교회의 임찬순 담임목사의 축시, 그리고 달라스 한인 교회협의회 회장인 박상중 목사와 북텍사스 지역 연합회의 리더십 개발 책임자인 카밀 가스톤(Camille Gaston)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북텍사스 지역 연합회의 교회 개발 책임자인 오웬 케이 로스(Owen K Ross) 목사는 “이 교회는 하나의 전구와 같다”며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춰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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