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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3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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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으로 학생들에게 격려와 복음을 전합니다”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텍사스 A&M 학생들 위한 ‘엄마의 밥상’ 모임 열어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 이하 코너스톤 교회)가 텍사스 A&M 커머스(Commerce) 캠퍼스 한인 학생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 7일(토) 오후 12시에 커머스 지역의 코너스톤 교회 성도의 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텍사스 A&M 학생들 13명이 참여해 식사를 하고 교제를 나눴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 유학을 온 학생들이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따뜻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 학생들이 더욱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코너스톤 교회는 지난 4월 23일(토) ‘엄마의 밥상’ 첫 번째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월 커머스 지역에 있는 한인 학생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엄마의 밥상’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박동현 목사는 “6월과 7월은 방학이라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정기 모임을 갖지 못할 것 같다”면서 “가을학기가 다시 시작되는 8월 마지막 주부터 사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너스톤 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사역을 통해 커머스에 유학을 와 있는 한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길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 목사는 또한 ‘엄마의 밥상’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커머스 지역에 사는 한 성도님이 자신의 섬김의 자리를 고민하시다가 우연히 텍사스 A&M 캠퍼스를 방문하게 됐다고 알려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한인 학생회장을 만나게 됐고, 성도님께서 그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교회에 먼저 사역 제의를 하셨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코너스톤 교회에서도 국내 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커머스 선교팀’이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현재 15명 정도가 커머스 선교팀에 신청해 앞으로 함께 학생들의 식사 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목사는 앞으로의 목표도 전했다. 그는 “현재 텍사스 A&M 커머스 캠퍼스에 등록 한인 학생 수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 교회가 그 지역에 한 곳도 없다”면서 “그 곳에 예배를 세우는 것이 교회적으로는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의 밥상 행사가 한인 학생들이 엄마나 가족이 그리울 때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모임을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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