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지혜 업고 튀어’ 제하 말씀 전해 … ‘2024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 보은행사’ 알링턴서 개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지난 16일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2부 예배에서 소 목사는 잠언 8장 1절~11절을 기반으로 ‘지혜 업고 튀어’란 제목의 말씀을 설파했다.
소 목사는 지혜의 특성을 △ 선제성 △ 보편성 △ 우선성 △ 창의성으로 봤다.
지혜의 선제성을 설명하면서 소 목사는 “땅이 생기기 전, 바다가 생기기 전, 하늘이 생기기 전에 지혜가 있었다”며 이는 요한복음 1장에 있는 로고스와 일치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잠언 5장과 7장에 음녀의 등장을 언급하면서 “음녀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총각을 꼬신 것처럼 지혜도 아주 아리따운 아주 요조숙녀의 모습으로 잔치에 초대한다. 요조숙녀가 잔치에 초청을 하는데 그 잔치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섬기자,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자란 파티에 초청한다란 얘기”라고 했다.
소 목사는 “지혜는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간절히 찾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지혜가 임한다”면서 “지혜는 재물보다 귀하고, 금보다도 귀하고, 은보다 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혜자’가 되길 축원했다.
지혜는 창의력을 가져다준다고 한 소 목사는 “5차 산업 혁명 시대가 와도 AI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창의력이다. 어차피 AI는 인공지능, 그러니까 사람의 학습된 것에 의해서 판단하고 가르칠 뿐이다. 아무리 생성형 AI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창의력이 없다”고 했다.
잠언 8장 17절(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을 제시하면서 소 목사는 지혜가 보편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 지혜를 사모하는 자가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설교에서 6·25 전쟁 및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가 지난 2007년부터 국가의 안보와 평화, 자유, 한미관계 우호증진 및 공공외교, 한인의 위상을 위해서 해마다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4일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2024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 목사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셨고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고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