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감리교회·소망교회·은혜성결교회, 연합 부활절 주일예배 드려

기독교의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달라스 지역 3개의 교회가 연합해 예배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에 동참했다.
세빛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형남)와 소망교회(담임목사 이구광), 은혜성결교회(담임목사 조흥수)가 지난 20일 부활절 연합주일예배를 세빛연합감리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연합찬양단의 경배와 찬양과 은혜성결교회 아동부 어린이들의 특송이 진행돼 은혜를 더했고 성찬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구광 목사는 누가복음 24장 13절-49절을 중심으로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말씀으로, 체험으로, 사명으로 부활의 주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활절마다, 절기마다, 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지만 부활의 주님을 경험해야”한다고 말했다.
나인성 과부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목사는 “예수님은 아들이 죽은 여인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불쌍히 여겼다’는 것은 ‘단장’의 의미”라며 “단장은 창자가 끊어진다란 말이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이, 또 그 어머니를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이 창자가 뒤틀리듯이 아프셨다. 그러면서 주님은 그 여인에게 ‘울지 말라’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인생에 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눈물 흘리는 일에 대해서 더 이상 울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며 소망을 주신다”고 피력했다.
이 목사는 “그 죽은 아들의 관에 예수님이 손을 댔다는 의미는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까지도 물리치시고, 또 뛰어넘으시는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죽은 청년이 일어나 앉았고 예수님은 아들을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누가복음 7장 16절에 ‘백성을 돌보셨다’란 말이 나온다.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일,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우리가 그 부활에 동참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란 것”이라고 전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들에게 평강을 주신다는 이 목사는 “이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 부활의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임한다는 뜻이다. 인생이 힘들다고 할지라도 부활의 소망을 갖고 있으면 굴하지 않고 실패하지도 않고, 여전히 우리는 꿋꿋하게 위를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줄 믿는다”고 설파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인 체험을 통해, 사명의 삶을 통해서 부활의 주님을 경험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