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함께하는교회 김요한 목사, 영화 소재로 말씀 전해 … “환대에 편안했고 따뜻함을 느꼈다”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시네마천국 새가족 초청 전도집회를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며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전도대상자를 초청해 환대했다.
김요한 목사(대전 함께하는교회 담임) 초청 전도집회로 열린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세미한교회는 태신자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태신자는 전도집회에 초청받았을 때 어색함과 부담이 있었지만 교회의 환대에 편안했고 따뜻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시네마천국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장식과 분위기로 처음 간 자리를 어색해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영화를 통해 현재의 나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말씀을 전해준 목사님과 따뜻하게 맞아준 교인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요한 목사는 복음을 처음 듣는 비신자들에게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를 소재로 삼아 설교했다.
시네마천국 새가족 초청 전도집회 첫날 세미한교회는 김지헌 집사의 색소폰 연주, 김윤진 전도사의 재즈 독창, 세움챔버의 현악기 연주 등의 특별순서를 마련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굿모닝 프레지던트’, ‘웰컴투 동막골’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 장진이 영화를 소재로 한 설교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이날 ‘할렐루야’라고 인사를 나눈 이은상 목사는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자랑한다’란 뜻”이라면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리’에 온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며 환영했다.
창세기 12장 1절~2절 합독 후 ‘보여 줄’을 강조한 이 목사는 “예수님을 믿게 되고 보여 줄 것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고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에 함께하길 소망한다. 보여줄 하나님의 은혜, 보여줄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이 있길 바란다”면서 복음의 메시지와 더불어 영접기도를 함께했다.
김요한 목사는 ‘던월(The Dawn Wall)’과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등의 영화를 말씀과 연결짓고 설교를 전했으며 지난달 27일 주일예배에서는 로마서 15장 1절~7절을 중심으로 ‘다른 가치’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모습을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기대한다면서 다른 가치를 갖고 살 것을 당부했다.
다른 가치란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사랑의 기준이 성도의 삶 속에 가치로 작용해 이 시대에 전염성을 끼치는 모습이라고 했다.
가장 잊혀지고, 가장 소외된 한 사람을 받아주는 미션이 성도가 부름을 받은 이유, 다른 가치를 갖고 살아가야 할 이유라고 김 목사는 피력했다.
교만과 선택적 헌신, 인색함이 서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타인의 기쁨을 위해서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들이라고 본 김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희생적인 헌신만 있었다. 교만함, 선택적인 헌신, 인색함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정반대의 것들”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 주변에 어쩌면 가장 잊혀지고 가장 소외된 그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기억하는 삶이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