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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1, 2024

“믿음이 살리고 살리니 믿음이 생겼다”

세미한교회, 선교 파송예배드려… 뉴멕시코 ·애리조나 ·멕시코· 브라질 등 총 8차 선교 진행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 2일 주일예배를 선교 파송예배로 드렸다.
세미한교회는 △ 뉴멕시코 토하치(6월 9일~15일) △ 멕시코 과달라하라(6월 10일~16일) △ 뉴멕시코 인로우캠프(6월 17일~21일) △ 브라질 마카파(6월 24일~7월 3일) △ 뉴멕시코 타오스(6월 30일~7월 5일) △ 애리조나 콘필드(7월 6일~13일) △ 페루 리마(7월 8일~16일) △ 뉴멕시코 라구나 아코마(7월 14일~20일) 등의 선교를 총 8차에 걸쳐 실시한다.
이은상 목사는 “모든 세미한교회 교인들이 보내는 선교사로 임명이 되고 또 가는 선교사들, 단기 선교사를 파송하는 날”이라고 파송예배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목사는 사무엘상 17장 17절~24절을 기반으로 ‘살리고 살리다 그리고 살다’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에서 선교 적용점을 찾았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를 만나기에 앞서 까마귀를 통해 식량을 보내 그를 살리셨으며 사르밧 과부를 살리기 위해 엘리야를 보내셨다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가 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먹을 밀가루와 기름으로 자신에게 떡을 해서 달라고 요청하면서 하나님이 비를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사르밧 과부는 그에게 떡을 나눴다. 이 목사는 “이 여인 준 떡을 먹고 엘리야가 살았고, 떡을 먹이고 나서 이 여인도 살았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밀가루와 기름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면서 “나눔은 나를 살리고 나눔은 타인을 살린다.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면 넉넉해진다”고 권면했다.
또한 “사르밧 과부는 자신의 아들이 죽자 엘리야를 탓한다. 엘리야는 아무 말 없이 아들의 시체를 달라고 해 안고 다락으로 간다. 그 후 기도를 하는데 모든 걸 바쳐서 몸을 부여잡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며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에게 부르짖었고 엘리야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했다.
선교를 하다 보면 영적 방해가 분명히 있다는 이 목사는 “부르짖음은 영혼을 살리고 영성을 살린다. 부르짖지 않아도 되는 인생은 영성이 죽는 인생, 영혼을 살릴 줄 모르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선교지는 어떻게 보면 자신의 부르짖음을 시험해 보러 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엘리야 한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 비천한 여인 사르밧 과부 한 사람을 찾아오시는 하나님. 이번 선교의 목적은 한 영혼”이라고 강조했다.
무슬림을 전도한 한 학생의 예를 들면서 이 목사는 “무슬림 친구가 수학 성적을 못 받아 밤새 공부를 도와줬는데 전도가 됐다. 예수 그리스도를 백 번 얘기해도 한 번도 안 들었는데 교회에 간다고 했다”면서 “선교지에 가서 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몸소 실천하는 사랑이 분명히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열게 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리야의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믿음이 그 아이를 살렸고 그 아이를 살리니 사르밧 과부의 믿음이 생겼다. 믿음이 살리고 살리니 믿음이 생겼다”고 설파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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