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F
Dallas
수요일, 12월 11, 2024

이번 성탄 예배 참석 미국인 절반에 못 미칠 듯

라이프웨이 리서치 ‘크리스마스 시즌 교회 참석 여부’ 조사

다가오는 성탄절에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미국인이 절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8월 1,2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교회 참석 여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질문 응답자의 47%만이 성탄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했으며, 48%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5%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대표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단어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교회의 축제에서 유래됐다. 14세기 중반에 ‘Christ’s Mass'(그리스도의 미사)라는 표현이 합쳐지면서 이 명칭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지만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예배에 참석하는 동기도 매우 다양하다. 누군가는 가족을 따라, 누군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평소 교회를 찾지 않는 사람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예배 초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평소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미국인 56%는 “가족 및 지인이 성탄 예배에 초대하면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이 중 17%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맥코넬은 “많은 미국인들이 가족이나 이웃, 친구가 성탄 예배에 초대 해주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해보자”라고 권면했다.

댓글 남기기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