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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22, 2024

[사랑선교교회] “사랑이 비전이며 선교가 사명인 교회”

캐롤튼에 위치한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는 ‘파이브 달라트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기독학교를 통해 자녀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가정교회를 시작한 사랑선교교회는 매주 모여 삶을 나누며 불신자를 초청해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윤창희 목사는 사랑을 비전으로 삼고 화목한 교회에서 끝이 좋은 목사로 은퇴하길 소망하며 충성스럽게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김진영 기자 ⓒ TCN

Q. 윤창희 담임목사
저는 1981년에 이민을 와서 오리건 주립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미술대학원(Pratt Institute)을 다닐 때는 주님과 완전히 멀어진 삶을 살았습니다.
29살 때 20대의 방황을 끝내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이제 살아갈 이유도 목적도 없습니다. 죽기를 원하지만 혹시 주님이 나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면 알려주세요. 이제부터는 주님 계획대로 살아 보겠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 제 삶을 인도해 주셔서 결혼을 했고 소명도 주셔서 중고등부 전도사로 섬기며 달라스 신학교(Dallas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습니다.
LA와 Lancaster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사역했고 현재 담임하고 있는 사랑선교교회에는 2002년에 부임해서 지금까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Q. 세계선교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사랑선교교회는 1985년에 개척돼 2005년에 현재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캐롤톤 H-Mart에서 Old Denton 길로 2마일 정도 북쪽에 위치한 사랑선교교회는 150여명의 성도들로 구성돼 작은 능력으로도 충성하며 세계선교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와 주일날 전교인이 함께 식사를 하며 영적인 신앙생활과 성도 간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윤창희 담임 목사

Q. 끝이 좋은 목사가 되길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에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계는 사랑으로 맺어집니다.
그래서 주님도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하셨는데(마 22:37-40) 변하지 않는 목회의 핵심은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목회 초기에 세가지를 결심했습니다. 생활수준을 높이지 않으며(잠 29:7), 소망을 잃지 않고(렘 29:11), 성령을 쫓아 행하는(갈 5:16)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의 자녀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한 교회를 오래 섬기며 행복한 가정들이 모여서 든든히 서가는 작지만 화목한 교회에서 끝이 좋은 목사로 은퇴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Q.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
사랑선교교회의 비전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예배), 이웃 사랑(교제), 말씀 사랑(양육), 사명 사랑(전도), 교회 사랑(섬김). 이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사랑’이 비전이며 선교가 사명인 “교회”, 그래서 교회의 이름이 ‘사랑선교교회’입니다.

Q.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부어진 2022년
두 가지 사역 때문에 올해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부어진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K-12 학교를 세우는 꿈을 마침내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파이브 달란트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발견하고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쿨입니다.
이 기독교 학교를 통해 자녀 세대에 신앙을 전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올해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해가 됐습니다. 평신도들이 목자가 돼 섬기며 목회자는 목자들이 목양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자리 잡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희생도 따르지만 구원받을 영혼들의 가치와 기쁨을 생각하며 매주 열심히 모여 삶을 나누고 식사도 같이하며 VIP(불신자)들을 초청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Q. 기도제목
벌써부터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신약교회의 정신을 이어가는 가정교회의 비전이 이뤄져 영혼을 구원하며 침례를 주고 제자를 만들어 가는 사역과 선교사역도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교회의 모든 에너지를 쏟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하게 되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되길 기도합니다.

Q. TCN 독자들 및 크리스천들에게 전하는 권면의 말씀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요일 4:18). 어려울수록 더욱더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으로 섬기면 건강도 가정도 교회도 지킬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평안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는 말씀을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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