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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밀알선교단 “2022-2023 사랑의교실 개강”

채경수 단장 “장애인 섬길 때 예수님을 나타내게 될 것”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가 지난달 27일 ‘2022-2023 사랑의교실’을 시작했다.
사랑의교실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한우리교회 미션센터(1835 Pearl St, Carrollton, TX 75006)에서 진행된다.
한국, 미국, 유럽을 넘어 현재 세계 22개국 70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밀알선교단은 ‘예수님의 사랑을 온 세계 장애인들에게 널리 전파한다’라는 사명 하에 ‘전도’ (Evangelism), ‘봉사’ (Service), ‘계몽’ (Enlightenment)을 핵심가치로 두고 사역하고 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은 2020년 6월, 제2대 단장 채경수 목사와 함께 ‘다시 시작하는 밀알 선교단’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2년 차에 접어든 사랑의교실을 시작하면서 채 목사는 “여름방학 전보다 장애인 학생들이 많이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모였다. 새롭게 합류한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중에 잠시 휴식을 갖는 분도 있지만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교실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채 목사는 사랑의교실 개강을 앞두고 실시된 지난달 20일 첫 봉사자 나눔에서 밀알선교단의 주제 성구인 요한복음 12장 24절(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을 나눴다.
이 말씀을 통해 채 목사는 ‘밀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채 목사는 “우리가 작은 예수의 모습으로 장애인을 섬긴다면 우리의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같은 날 구민관 텍사스 여자 대학교(Texas Women’s University) 특수교육(Special Education) 주임교수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들을 대하는 태도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사랑의교실에 개강 첫날 참여한 장애인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에는 성경공부와 △ 테라피 △ 스포츠 △ 크래프트 △ 음악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사랑의 교실은 점심 식사 후 각종 수업(Afternoon Class)을 진행한다. 해당 수업은 장애인 학생들의 개별 치료를 목적으로 악기, 미술, 스포츠 등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장애인들에게 생활을 통한 변화의 기회를 주고 삶의 질을 바꾼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삼고 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은 사랑의 교실의 치료적 레슨을 위한 예체능 관련 전공자나 전문가들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또한 사랑의교실에 점심 식사로 섬길 개인과 교회, 단체의 후원을 기다린다.
문의는 임현정 전도사에게 전화(267-815-6211)나 이메일(txmilal@gmail.com)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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