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장애인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서 달라스 장애인 선수단이 종합 성적 3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는 달라스 장애인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22일(수) 오후 1시, 캐롤튼에 위치한 달라스장애인학교(교장 김진호 목사)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17~18일 일정으로 캔자스 시티 뉴센트리 필드 하우스에서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열렸다.
올해 첫 대회에는 달라스를 포함해 미주 13개 지역 및 지회에서 참석했다. 텍사스에서는 달라스와 휴스턴이 선수단을 꾸려 참석했다.
특히 달라스 장애인선수단은 해당 체전 참가를 위해 총 46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선수 18명, 가족 7명, 자원봉사자 16명,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임원 5명 등이다. 이날 해단식에서 달라스장애인체육회의 장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이 무사히 체전을 마치고 오늘 해단식에 모이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장 회장은 “첫 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을 써준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임원 여러분, 학부모들, 자원 봉사자들에게 그 공을 돌린다. 앞으로도 한인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들을 많이 생각해주고 후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에게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준비한 상장 및 메달이 전달됐다. 또한 시온마트에서 참석자들을 위한 상품권을 증정했다.
달라스 장애인선수단은 금메달 1, 은메달6,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3위를 기록했다. 달라스장애인학교의 김진호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가정들이 밖으로 나와 교류의 장이 됐다”라고 총평했다.
박은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