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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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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섬길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교사 감사주일’ 예배 드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가 지난 24일 교사감사주일예배를 드렸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이 지난 24일 ‘교사 감사주일’예배를 드렸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는 5년 근속 교사(강향미, 박준용, 백두산, 이지연, 조소피아, 최보나, 최예나)와 15년 근속 교사(김유미, 이승희), 20년 근속 교사(김선영)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20년간 충성되게 교사의 직분에 최선을 다한 김선영 집사에게 기념패가 수여됐다.
김 집사는 “유초등부 때 가르쳤던 학생들이 교사가 돼 섬기고 있다. 교사를 하면서 믿음으로 성장했다. 교사 공동체를 통해 사랑을 경험했다”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순종하면서 서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철 목사는 갈라디아서 6절 6절을 기반한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설교를 시작한 이 목사는 “교사의 일은 귀한 일인 만큼 힘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는 하나님 나라의 미래인 차세대의 신앙생활을 위해 사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한다”며 기독교 교육이 교회의 미래라고 피력했다.
이 목사는 “가르침을 받는 자가 먼저 가르치는 자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3년 넘게 친히 가르치셨고 제자들도 선생이 돼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쳤다. 그리고 그 일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르치는 자들이 가르침의 사역의 귀중함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모데후서 1장 11절(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을 인용한 이 목사는 교사의 자리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자리라고 정의했다.
또 “가르침이라는 귀한 사역에 우리를 사용해 주신다는 사실은 기쁨이며 행복이고 감사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사가 됐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듯이 교사들은 가르침을 받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며 사랑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르침을 받는 자들도 가르치는 자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없다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어렵다는 이 목사는 “바울이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했다”면서 “이는 서로를 귀하게 여기면서 사랑으로 섬겨야 함을 의미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좋은 스승이 없이는 좋은 제자가 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좋은 제자가 없이는 좋은 스승이 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들이 서로를 섬길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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