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에 위치한 서남침례교회(담임목사 정경무)가 지난 13일 ‘더 웨이 지저스(The Way, Jesus)’란 제목으로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진행했다.
성막을 주제로 한 이번 VBS에는 2세부터 1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영유초등부 아이들 18명과 청장년 자원봉사자 18명이 함께 참여했고 성막의 역할을 통해 예수님의 그림자를 발견하며 복음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일 하루 동안 오전 오후로 진행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성막 모형을 만들며 구약시대의 예배 방식을 배우고 성막과 성막 안의 물건들을 체험했다.
또한 모세 선지자로 분장하고 깜짝 등장한 정경무 목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고 오후에는 교회 뒷마당에 준비된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다.
서남침례교회는 말씀과 기도를 기초로 이번 VBS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번제단부터 언약궤까지 아이들의 시청각 자료를 위해 실물 크기로 제작하여 지성소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세팅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처럼 구성됐다.
자원봉사자들의 자원하는 마음과 사랑의 돌봄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과 깊은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정경무 목사는 “영적으로 혼미하고 비성경적인 가치관으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말씀 가운데 진정한 복음을 경험하고 성막을 통해 보여주신 예수님의 그림자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온전하게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다음세대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