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달라스 매스터코랄(단장 장혜정)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에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4020 Marchant Blvd, Carrollton, TX 75010)에서 개최된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 ‘못잊어’ 등의 가곡과 가요 ‘밤양갱’, 찬양곡 ‘주 의지하리, ‘은혜로다’, ‘사명’, ‘축복’, 부흥’ 등이 연주된다.
특별히 이번 정기연주회에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원로목사인 박준걸 목사가 테너로 출연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Agnus Dei(하나님의 어린 양)’을 노래한다.
장혜정 단장에 따르면 1995년 달라스 지역에 한인 합창단이 처음 창설됐고 1997년 여성합창단이 시작됐다. 이 여성합창단이 1999년 혼성합창단으로 구성돼 매스터코랄이란 이름을 붙였다.
매스터코랄은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칸타타 등을 진행하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 한인동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 단장은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와서 감상하고 뜻있는 분들의 참여도 원한다”면서 “달라스 지역 한인 인구를 15만까지도 보고 있는데 이중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거다. 새로 이주한 분들과 기존 멤버들과의 교류와 또 세대 교체도 진행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매스터코랄의 지휘를 맡은 마광일 지휘자는 “매스터코랄은 연초와 연말에 칸타타를 준비한다. 교회에서 초청하면 함께 찬양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마광일 지휘자는 “성악을 전공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노래하는 달란트를 주셨다”면서 “노래하길 원하는 분에게 가르쳐 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스터코랄 입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장혜정 단장에게 전화(214-952-3703)로 문의하거나 마광일 지휘자에게 전화(972-896-0611)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