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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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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목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달라스안디옥교회-안현-목사

1999년 발간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아직까지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은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생쥐와 ‘헴’과 ‘허’라는 꼬마들이 등장인물로 나옵니다. 이들은 매일 미로 속에서 치즈를 찾다가 치즈창고 C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인 헴과 허는 치즈창고의 풍족함과 안락함에 빠져서 긴장을 놓고, 현재의 풍요에 점점 나태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생쥐는 긴장을 놓지 않고 매일 치즈의 상태를 살피고 어제와 다른 변화가 있는지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생쥐들은 창고에는 치즈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게 되었지만 놀라지 않고 다른 치즈 창고를 찾아 떠납니다. 그러나 헴과 허는 치즈가 없어진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치즈를 누군가가 훔쳤다고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고. 결국 허는 새로운 치즈 창고를 찾기 위해 떠나지만 헴은 비어 있는 창고에서 생각만 하고 있게 됩니다.
기나긴 여정에 허는 N이라는 새로운 치즈 창고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생쥐들과 다시 만나 그곳에 있는 치즈를 즐기며 이젠 언제든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 갈 준비를 하고 살아갑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치즈는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낙오자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저 남 탓이나 하면서 문제에 갇혀 탄식하고 상황과 조건에 노예가 되어서 세상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인생을 살기 바라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십자가에서 인생들의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청산하시고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초청에 응답하여 이전이 아닌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17)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팔자와 운명에 묶였던 우리의 인생이 이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운명을 팔자를 바꾸며 살게 되었습니다.
불평하고 탄식하고 낙심하며 전투적이었던 삶이 예수 믿음으로 변하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그 모든 환난과 역경을 통해 실패의 인생이 아닌 예수님 만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로운 꿈과 목적 그리고 그것에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셔서 지금도 치즈 문제로 고통 당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이제 우리의 영원한 삶을 책임져 주시는 예수님을 찾아 교회로 발걸음을 옮겨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14:1~3)

영어 성경에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는 영원한 집을 ‘many mansions’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떤 분은 이를 “아무런 준비도 노력도 하지 않고 빈손으로 들어가 사는 곳이 맨션(맨손)이라는 집”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그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새집에서 살 것입니다. 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 보십시다. 이 놀라운 인생의 변화를 위해 우리 예수님 십자가 지신 것입니다.
제가 한번은 우리 교회 성도님에게 “하나님이 성도님을 사랑하시는 것 아시죠?”라고 물었더니 그 성도님이 “그럼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하나님이 성도님은 얼마만큼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머뭇거리더니 “저 알아요”라면서 양팔을 넓게 피고 자신 있게 “하늘만큼 땅만큼!”이라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선 “예, 그렇죠”라고 말했지만 사실 저는 성경적인 답을 바랐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시는 정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게 하셨는데 바로 ‘십자가’입니다.
창조주이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피조물인 인생들을 위해 그것도 죄악으로 물든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처절하게 우리를 향해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끊임없는 고민과 문제의 연속성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이사야55: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4:13~14)

우리는 다 치즈가 필요합니다. 이 필요를 채워 주시기 원하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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