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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18, 2024

[안현 목사] 너 하나님의 사람아!

안현 목사(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

디모데전서 6: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할렐루야!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한 말씀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한 말씀은 사도 바울이 디모데뿐만 아니라 시와 공간을 초월하여 동일하시기에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는 데는 크게 “하나님이 함께할 사람아. 하나님이 쓸 사람아, 하나님이 데려갈 사람아”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계시며 이 땅에서 주어진 사명이 끝나면 주님 품에 데려가 안식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얼마나 가슴 벅찬 말씀입니까? 너 하나님의 사람에게 4중 지위를 주시고 첫째로, “이것들을 피하라”고 하였습니다. 11절에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flee from all this.) 피하라(run off, get a move on)고 하셨는데 그럼 무엇을 피하여야 하는지 10절 말씀을 보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물론이고 신앙인들에게도 가장 큰 문제가 “돈 사랑”입니다. 그래서 “너 하나님의 사람아!” 물질에 대하여 탐욕을, 욕심을 갖지 말고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는 것은 돈을 우상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어떠합니까?
세상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돈이 우선하는 시대적 오류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맘몬’에 대한 사상인 맘모니즘(mammonism)에 빠져 돈, 재산, 소유, 재물을 절대시하며 그것에 최고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여기며 살아가는데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바울은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돈을 사랑하는 우상숭배에서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바로 지금 고통을 가져다주는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우선순위가 무엇입니까? 우선이 하나님인가 아니면 돈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달라스 동포 여러분! 돈과 인생의 관계는 마치 배와 물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물이 없으면 배는 있으나 마나 합니다. 그렇다고 물이 배 안에 들어오면 배는 물속에 가라앉고 맙니다. 물론 물질을 필요악이라 말하듯이 인생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물질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돈의 주인이 되어 다스리며 사용해야지 돈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 다스리게 되면 그 인생은 마치 물속에 빠져가는 침몰하는 배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합니다. 맘모니즘(mammonism)이 나라와 민족을 망치고 교회를 부패케 합니다.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사실 물질의 유혹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1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손자병법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상대를 알고 자신도 알면 백 번 싸워 백번 이기지만
상대를 알지 못한 채 자신만 알면 반반이요
상대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위태롭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와 우리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이라는 적을 알고 또 디모데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번 싸워도 백번 승리할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나은 아들 디모데에게도 “너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요한복음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로마서8:31-33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담대하게, 강하게 악한 원수 마귀와 세상과 믿음으로 싸우면 하나님이 함께할 사람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여호와 닛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믿음의 선한 싸움의 현장에 나아가는 우리보다 앞서 싸워 예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발걸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야고보서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 하나님이 함께할 사람아! ”돈의 유혹에서 하나님께로 피하라.” 너 하나님이 데려갈 사람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그러면 예수 십자가의 승리가 바로 너 하나님의 사람의 것이라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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