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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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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납치 美 선교사 “고통 가운데 구원 하나님께 감사”

미국 선교사 조쉬 설리번(가운데) 목사와 그의 가족들.(사진출처= Tom Hatley Facebook)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치명적인 총격전 끝에 납치범들로부터 구출된 미국인 선교사 조시 설리번 목사가 자신을 고통 가운데 구원하신 하나님과 기도해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34세의 설리번 목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남아공 머더웰에 위치한 펠로우십침례교회에서 설교를 하던 중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
그의 석방을 위해 몸값을 요구하던 납치범들은 현지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였고, 설리번 목사는 5일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설리번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님과 현지 경찰, 연방수사국, 아내 메건, 그리고 자신의 구조를 위해 기도해준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선,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경험이었던 고통에서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28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을 때 저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제가 고난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평안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포로로 잡혀 있는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수천 명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로 이러한 기도 덕분에 하나님께서 며칠 전 밤 기적을 행하셨다”며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찰청, 호크스(HAWKS), FBI, DSS 특수 요원들, 그리고 저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준 소중한 친구 제레미 홀 목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지난주 강인한 힘과 회복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이 된 아내 메건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힘든 회복 과정을 거쳐 앞으로 나아가는 지금, 이 시간 동안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적절한 때가 되면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미들랜드의 마케도니아침례대학에서 공부한 설리번 목사는 학생 때부터 남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열망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부터 선교를 위해 남아공으로 이주했다.
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매달 현지 소식과 기도 편지를 공유해 왔다. 지난 3월에는 4명의 여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은 우리 교회 성도의 초청을 받아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 가운데 일하시는 것을 보게 돼 정말 영광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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