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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2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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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음악학교, 세미한 뮤직 아카데미 “제3회 리사이틀 개최”

세미한교회 세마공연

세미한 뮤직 아카데미(Semihan Music Academy, SeMA)가 지난 20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캐롤튼 본당에서 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How Great Thou Art”라는 주제로 3번째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세미한 뮤직 아카데미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이면서도 다양한 음악 교육과 연주활동의 기회를 부여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독교적 음악교육 기관이다. 최선목 전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리사이틀은 트럼펫 프렐류드 학생들의 ‘God Is So Good-Hallelujah!’로 막을 열었다.
트럼펫 연주에 이어 클라리넷 프렐류드 학생들의 연주 영상과 프렐류드 앙상블(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학생들의 ‘Edelweiss’와 ‘Jesus Loves Me’ 연주와 보컬반 학생들의 ‘Colors Of The Wind’, ‘He Knows My Name’ 노래, 금관악기 교사들의 특별 연주, 어쿠스틱 기타반 학생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리사이틀의 하이라이트는 세마의 유스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연주와 합창 콜라보레이션이었다.
김진아 외 11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비발디의 ‘Spring’, 바흐의 ‘Jesu, Joy Of Man’s Desiring’, ‘참 아름다와라’를 연주했고 이어서 합창단원들과 함께 ‘How Great Thou Art’로 리사이틀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마의 교장이자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석좌교수인 송금섭 목사는 “악기를 처음 잡고 소리만 간신히 내던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에 큰 보람이 있다. 궁극적으로 세마의 목표는 학생들 모두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세워져서 연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마가 설립된 이후로 계속 리사이틀에 참여한 윤예지 학생은 “바이올린을 개인 레슨으로만 할 때는 연습하는게 지루했는데 세마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함께 합주를 하니 연주하는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UNT 첼로 DMA 출신 조현미 교사는 “세마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세우신 음악 학교다. 매 학기마다 어떤 학생을 보내주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며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많은 학생들이 와서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공부하는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마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트럼펫, 트럼본,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보컬, 어쿠스틱기타 프로그램의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킨더부터 고등학생까지며 자세한 등록 문의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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