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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3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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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꾼들

달라스 하나로교회 장로 장립 감사예배 드려

송영일목사(휴스턴새생명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안수위원들과 장립된 장로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안수위원들이 김명호 장로(왼쪽)과 남택유 장로(오른쪽)을 안수하고 있다.
하나로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임식식에 참석한 성도들이 찬양을 드리고 있다.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가 지난 24일(일)에 장로 장립을 하며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 교단 소속인 하나로교회는 교단 헌법에 의거한 일련의 과정을 통과한 김명호·남택유 집사를 장로로 장립했다.
하나로교회는 새로운 두 장로들을 교회 리더로 세움으로 말씀에 기반한 목회 사역과 관계를 통한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자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임직식은 WKPC 중남부노회장 송영일 목사(휴스턴 새생명교회)의 설교와 WKPC 증견총회장 김광석 목사(라운드락장로교회)의 권면사로 1부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이어 2부 임직식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새롭게 두 장로들을 충성된 교회 일꾼으로 세워 주님의 몸된 교회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예배를 인도했다. 이날 설교를 맞은 송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4절 ~ 7절에 근거해 “Being and Doing”이라는 제목으로 피택 장로들과 임직감사예배 참석자들에게 신앙과 삶의 일치를 강조했다.
송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을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교회 성도들이 성경을 삶에 적용하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고 신앙과 삶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크리스천의 주된 문제를 이처럼 밝힌 송 목사는 “성도는 교회 안팎에서 복음 제일주의를 추구해야 은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진정한 크리스천이라고 인정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말씀에 따라 살아가길 권면했다.
송 목사는 신앙과 삶의 균형을 맞춰 살아가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이어서 “올바른 신앙인의 존재로서 Being을 이루면 신앙의 삶인 Doing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Being과 Doing의 우선순위를 혼동해서 안 된다”며 신앙과 삶의 원리를 전했다.
송 목사는 이날 본문 말씀을 인용하며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 가지인 우리가 붙어 있을 때 신앙의 열매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2부 임직식은 피택 장로들의 임직자 서약과 임명된 장로를 향한 교회 서약, 피택 장로 임명, 권면의 말씀 등으로 이어졌다. 김명호·남택유 피택 장로들은 직분을 받은 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 진실한 마음으로 임직자의 사명을 범사에 힘써 행할 것을 성도 앞에서 맹세했다.
또한 성도들은 임직하는 장로들을 기쁨으로 맞아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되도록 돕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김광석 목사는 권면사에서 “교회 모든 회의에서 입은 닫고 귀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무언가를 말하기보다는 성도들의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고 임명된 장로들을 독려했다.
한편 임직식 후 김명호 장로는 “부족한 저를 장로의 자리까지 올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제자의 발을 씻기며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낮은 자세로 교회를 섬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남택유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장로로 교회를 섬기게 됐다. 모세의 팔이 내려가지 않도록 팔을 붙들었던 아론과 홀의 역할을 하겠다”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항상 물으며 모든 일에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장원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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