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F
Dallas
금요일, 5월 9, 2025
spot_img

한국계 오지현 목사, PCUSA 서기 선출돼 … 유색인종 여성 최초

2024년 7월 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26차 미국장로교 총회에서 사무국 서기로 선출된 오지현 목사가 연설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한국계 미국인 오지현 목사가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장로교(PCUSA) 총회 사무국 정서기(stated clerk)로 선출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한국에서 태어나 캔자스에서 자란 오 목사는 지난 1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26회 미국장로교(PCUSA) 총회에서 420대 2로 선출됐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장로교 통신(Presbyterian News Service)에 따르면, 오 목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이 교단의 최고 교회 직책을 맡게 됐다.
투표 실시 전 연설에서 오 목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맞지 않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 습관, 가정을 식별하고 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교회 생활에서 한때 유용했지만 상황이 달랐을 때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께 대한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가는 것들은 무엇인가?”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와 지역에서 교회의 중심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의 상실한 것을 애석해하는 데서 벗어나, 우리 한계의 주변에 놓인 희망적인 가능성과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힘을 주고 또 다른 누군가를 자유롭게 해서, 현재와 미래에 교회가 되는 새로운 방식을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