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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4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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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본질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믿는 삶”

DK 미디어 그룹, 11월 신우회 … ‘글로리침례교회 김상진 목사 말씀 전해’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15일 김상진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 15일(금) 11월 신우회 예배를 개최했다.
2022년 4월 창단된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는 직장 내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매월 DFW 지역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상진 목사

이날 예배에는 글로리침례교회를 이끌며 다민족 교회와 대학 캠퍼스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김상진 목사가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 목사는 설교에서 출애굽기 16장 21~30절을 본문으로 안식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안식일의 구별된 축복을 잃어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30년 전 텍사스에서 시행된 청교도적 금법(Blue Law)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이 법에 따라 큰 상점들은 주일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주일 예배와 휴식을 잃어가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목사는 또한 출애굽기 16장이 성경에서 안식일을 언급한 첫 사례임을 강조하며, “여섯째 날에 갑절의 양식을 거두고 일곱째 날에는 쉬며,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삶의 리듬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식일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며 본문 23절을 인용,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은 단순히 마음대로 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보내야 한다”라고 짚었다.
또한 김 목사는 본문 29절의 “각기 처소에 있으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안식일은 사실 가족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대 가정이 직면한 위기와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녀들이 고등학교 때까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신앙이 좋다고 단정하지 말라. 대학에 가면 70%가 교회를 떠나고, 졸업 후 직장에 가면 그중 한 명만 남는다”라고 경고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주일을 잘 지키면 건전한 가정이 회복되고, 부모와 자녀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며 안식일을 통해 가족의 신앙 전통을 물려줄 수 있음을 피력했다.
설교를 마치며 김 목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주일을 구별해 안식을 누릴 때, 하나님의 통치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DK미디어그룹 신우회 모든 가정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일과 휴식의 리듬을 구별하여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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