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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1월 5, 2024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 타자”…CGI 세계교회성장대회 개막

CGI콘퍼런스 현장 ⓒ데일리굿뉴스

전세계 교회 성장과 영적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1만여 명의 세계교회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30회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콘퍼런스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5년만에 개최다.
CGI 콘퍼런스는 故 조용기 목사가 전세계 교회 성장을 위해 창립한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이 주최하는 ‘세계교회성장대회’다. 전세계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모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등을 모델로 교회 성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왔다.
지난 30년간 대회는 세계 각지에 유능한 목회자들을 양성하며, 교회 성장의 비전을 실현하고 전세계 교회와 성도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날 개회예배 현장에는 전세계 50개국에서 1만여 명의 목회자 및 성도가 참석했다. 아프리카, 유럽, 북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 대륙의 교계 지도자들이 오직 부흥을 향한 열망으로 자리했다.
특별히 대회 30주년을 맞아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총회장인 도미닉 여 목사를 비롯해 프랭크 힐켄만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부회장, 윌리엄 윌슨 세계오순절협회(PWF) 총재 등 세계적인 교회연합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GI 총재인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이론과 교리를 탐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뜨거운 기도를 통해 개인과 교회, 나라와 세계가 살아나는 부흥의 파도를 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심겨지고 하나님 나라가 크게 확장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초자연적인 공급’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제임스 마로코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기 원한다면 기도하며 묻고, 드려야 한다”면서 “오병이어의 소년이 작은 도시락을 통해 기적을 경험했던 것과 같이, ‘베푸는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를 타자’로, 기도를 통한 부흥과 교회 성장,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대회는 이날 시작으로 나흘간 열린다. 오는 25일에는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기도원 성령대망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금요 성령대망회’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CGI 콘퍼런스는 한두 해 단위로 서울을 비롯한 세계 100여 국가의 주요 도시에서 600여 차례 대회를 열어 성공적인 목회자와 모범적인 교회들을 본보기로 교회 성장의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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