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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7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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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무슬림, 거점 생기면 수천 명 몰려들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7회기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전 세계 인구 중 4분의 1인 19억명이 무슬림이다. 한국에도 무슬림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국내 이슬람화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교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07회기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세미나’를 열었다.
통합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장인 서병근 목사는 “국내 다문화 현상이 급속화 되면서 무슬림들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슬람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슬람화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통합총회 이슬람 및 단군상 대책위원회의 전문위원인 이만석 한국이란인교회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이슬람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이란에 20년간 거주하며 선교한 이 목사는 무슬림들이 타문화에 적응하기 힘든 이유로 이슬람의 교리를 들었다.
이 목사는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의도는 이상적이나 유럽의 경우 실패했다“면서 “이슬람의 교리는 무슬림들끼리는 무조건 돕고, 무슬림이 아니라면 절대로 사랑하지 말고 철저하게 증오하라고 가르쳐 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좁은 골목 안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신청해놓고 건축 허가를 받아버린 것”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이어 “거점이 생기면 그 주변으로 몰려들게 된다. 종교생활을 방해하려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 지역에 종교 부지를 허락해줬을 때 11가구가 사는, 차 2대도 못 들어가는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밀집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는 모스크(이슬람사원)를 건축하려다 주민들이 반대하면 큰 길거리 사거리에 조그만 상점을 얻어 모스크 간판을 붙이고 수천 명이 그 길거리에 모여 기도를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무슬림 인구가 아직 1%가 되지 않지만 2~3%만 돼도 유럽에서 겪은 현상들을 똑같이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겪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도 짚었다.
이 목사는 ”유럽은 타종교 혹은 타문화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통해 일부 몰지각한 광신자들의 몇몇 테러행위로 무슬림들을 테러범으로 몰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마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교과서도 이슬람은 평화, 관용의 종교라며 할랄음식에 대해서도 부추기고 있다. 할랄 산업 지원 육성 정책을 폐기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무슬림들을 미워하며 육적인 싸움으로 몰고 가는 실수는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도로 그들의 감겼던 눈이 떠지고 참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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