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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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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목사] “니가 가라~ 하와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예전 ‘친구’라는 영화로 인하여 유행했던 대사입니다. 하와이가 그렇게 좋으면 네가 가라는 내용의 대사입니다.

하와이는 신혼 부부들의 신혼여행지 1순위이며 많은 분들이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도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하와이일 것입니다.

그런 하와이도 코로나19팬데믹의 재난을 비껴가지는 못했습니다. 재난의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하와이를 먹여 살리는 관광 사업들의 어려움은 말로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업터가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타지로 떠나가기도 했습니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며 오염됐던 하와이의 자연 환경은 사람들이 발길이 뜸해진 사이 자연적인 회복이 많이 돼 몰라보게 깨끗하게 됐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순간은 알지 못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성공, 출세, 승리, 금메달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선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생각할 수 없는 고난의 순간들을 이겨낸 골짜기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 땀을 흘리고 공부하고 노력하며 애씀이 있었습니다.

소위 흙수저의 삶이라고 해도 인내하며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옮겼던 이를 악물고 참고 또 참았던 순간이 어느덧 승리라는 성공이라는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박수를 치게 만드는 위치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요셉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요셉은 하루 아침에 형제들의 시기에 애굽의 노예로 팔려갑니다.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믿으며 살았습니다. 열심히 살던 요셉은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죄인이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람의 인생이 망가져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망가질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요셉의 삶은 시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이 믿었던 하나님은 그를 감옥에서 애굽이라는 나라의 경제와 군사와 정치와 사회를 다 알 수 있도록 훈련시키셨고 준비가 되자 하나님은 그분의 시간에 요셉을 감옥에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시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은총을 입게 하셨습니다.

요셉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 인내하며 그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원한과 분노와 미움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았던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을 노예로 팔았던 형제들에게 요셉을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습니다”(창세기49:20)

산이 높으면 골이 깊습니다.

2023 희망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에 있다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금만 인내하고 참고 진리의 말씀에 우리의 삶을 감사하며 맡겨 보십시다.

새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로 장점은 더욱 키워가고 단점은 점점 멀어지고 작아져서 더욱 단단하고 성숙하며 넉넉하여 그로 배려하고 나누고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2023이라는 새로운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 한 점에 서 있습니다. 2023년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우리 모두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과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이 시작이 숫자의 변화가 아닌 나의 속사람의 변화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생각의 변화, 좀더 확실한 목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초심으로 도전하는 자세,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등등으로 말입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그려봅니다. 그러나 막상 하루가 지나고, 2,3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 한달이 두달되어 지나가다 보면, 새해의 시작에 다짐했던 꿈과 생각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지난 시간속에서 살아왔던 나와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닮아가는 나를 보게 됩니다.

올해도 어쩌면 또 이런 일이 반복되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시 결단하고 결심하며 기도하고 도전할 것입니다.

새로운 달력을 하나 걸어 놓는 삶이 아닌 이전 것은 지나간 새로운 성장과 성숙한 모습의 목사가 될 것을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로 나의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8:38,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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